MLB 최지만, 에인절스로부터 올해 두 번째 방출대기

입력 2016.12.24 (09:47) 수정 2016.12.24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25)이 팀으로부터 두 번째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됐다.

에인절스는 오늘(24일,한국시간)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지만을 내보내기로 했다.

최지만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나머지 메이저리그 구단의 클레임을 기다린다.

만약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없다면,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으로 옮기거나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한 최지만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곧바로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올렸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대타와 대수비로 출전하다가 5월 12일 에인절스로부터 첫 번째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당시에는 에인절스를 떠나는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에인절스 주전 1루수 C.J. 크론의 부상으로 7월 10일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선발 출전 경기가 늘어나는 등 기회를 얻었고, 8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홈런 2개를 터트리는 등 장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낮은 타율은 최지만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팀으로부터 두 번째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MLB 최지만, 에인절스로부터 올해 두 번째 방출대기
    • 입력 2016-12-24 09:47:33
    • 수정2016-12-24 09:51:15
    메이저리그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최지만(25)이 팀으로부터 두 번째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됐다.

에인절스는 오늘(24일,한국시간)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지만을 내보내기로 했다.

최지만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나머지 메이저리그 구단의 클레임을 기다린다.

만약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없다면,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으로 옮기거나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한 최지만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곧바로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올렸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대타와 대수비로 출전하다가 5월 12일 에인절스로부터 첫 번째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당시에는 에인절스를 떠나는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에인절스 주전 1루수 C.J. 크론의 부상으로 7월 10일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선발 출전 경기가 늘어나는 등 기회를 얻었고, 8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홈런 2개를 터트리는 등 장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낮은 타율은 최지만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팀으로부터 두 번째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