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도 눈 부족…적설량, 45년간 25% 감소
입력 2016.12.24 (11:01)
수정 2016.1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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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늘 눈이 쌓여 있을 것만 같은 스위스 산악지대 알프스에서도 매년 적설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스위스 공영통신 스위스 앵포에 따르면 해발 고도 1천600m 아래 스키리조트인 아델보덴(1천327m), 엥겔베르크(1천36m)와 1천600m가 넘는 체르마트(1천638m), 아로자(1천878m) 등 네 곳에서 성탄절 때 눈 깊이를 잰 50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델보덴, 엥겔베르크는 1980년대 이후 눈 없는 해가 각각 9번, 7번 있었다.
체르마트와 아로자는 눈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한 번도 없었지만 눈의 양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스위스 연방 눈사태 연구소(SLF)와 뇌샤텔 대학이 올해 9월,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위스 알프스 지역 11곳에서 측정한 자료를 펴낸 결과를 보면 연간 최대 적설량은 이 기간 평균 25% 감소했으며 눈이 쌓여 있는 기간도 짧아졌다.
1970년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늦가을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가 평균 12일 늦춰졌고 반면 봄에 눈이 녹아 사라지는 시기는 25일 가량 빨라졌다.
스위스 기상청은 "최근 몇 년 크리스마스 때도 겨울 추위와 눈을 실감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24일 스위스 공영통신 스위스 앵포에 따르면 해발 고도 1천600m 아래 스키리조트인 아델보덴(1천327m), 엥겔베르크(1천36m)와 1천600m가 넘는 체르마트(1천638m), 아로자(1천878m) 등 네 곳에서 성탄절 때 눈 깊이를 잰 50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델보덴, 엥겔베르크는 1980년대 이후 눈 없는 해가 각각 9번, 7번 있었다.
체르마트와 아로자는 눈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한 번도 없었지만 눈의 양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스위스 연방 눈사태 연구소(SLF)와 뇌샤텔 대학이 올해 9월,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위스 알프스 지역 11곳에서 측정한 자료를 펴낸 결과를 보면 연간 최대 적설량은 이 기간 평균 25% 감소했으며 눈이 쌓여 있는 기간도 짧아졌다.
1970년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늦가을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가 평균 12일 늦춰졌고 반면 봄에 눈이 녹아 사라지는 시기는 25일 가량 빨라졌다.
스위스 기상청은 "최근 몇 년 크리스마스 때도 겨울 추위와 눈을 실감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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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도 눈 부족…적설량, 45년간 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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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4 11:01:28
- 수정2016-12-24 11:30:18

겨울이면 늘 눈이 쌓여 있을 것만 같은 스위스 산악지대 알프스에서도 매년 적설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스위스 공영통신 스위스 앵포에 따르면 해발 고도 1천600m 아래 스키리조트인 아델보덴(1천327m), 엥겔베르크(1천36m)와 1천600m가 넘는 체르마트(1천638m), 아로자(1천878m) 등 네 곳에서 성탄절 때 눈 깊이를 잰 50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델보덴, 엥겔베르크는 1980년대 이후 눈 없는 해가 각각 9번, 7번 있었다.
체르마트와 아로자는 눈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한 번도 없었지만 눈의 양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스위스 연방 눈사태 연구소(SLF)와 뇌샤텔 대학이 올해 9월,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위스 알프스 지역 11곳에서 측정한 자료를 펴낸 결과를 보면 연간 최대 적설량은 이 기간 평균 25% 감소했으며 눈이 쌓여 있는 기간도 짧아졌다.
1970년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늦가을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가 평균 12일 늦춰졌고 반면 봄에 눈이 녹아 사라지는 시기는 25일 가량 빨라졌다.
스위스 기상청은 "최근 몇 년 크리스마스 때도 겨울 추위와 눈을 실감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24일 스위스 공영통신 스위스 앵포에 따르면 해발 고도 1천600m 아래 스키리조트인 아델보덴(1천327m), 엥겔베르크(1천36m)와 1천600m가 넘는 체르마트(1천638m), 아로자(1천878m) 등 네 곳에서 성탄절 때 눈 깊이를 잰 50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델보덴, 엥겔베르크는 1980년대 이후 눈 없는 해가 각각 9번, 7번 있었다.
체르마트와 아로자는 눈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한 번도 없었지만 눈의 양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스위스 연방 눈사태 연구소(SLF)와 뇌샤텔 대학이 올해 9월, 197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위스 알프스 지역 11곳에서 측정한 자료를 펴낸 결과를 보면 연간 최대 적설량은 이 기간 평균 25% 감소했으며 눈이 쌓여 있는 기간도 짧아졌다.
1970년과 비교하면 최근에는 늦가을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가 평균 12일 늦춰졌고 반면 봄에 눈이 녹아 사라지는 시기는 25일 가량 빨라졌다.
스위스 기상청은 "최근 몇 년 크리스마스 때도 겨울 추위와 눈을 실감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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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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