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레드삭스, 2018년 英서 라이벌전 추진

입력 2016.12.24 (14:27) 수정 2016.1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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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영국에서 라이벌전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 가능성은 보스턴 지역매체 '보스턴 헤럴드'가 가장 먼저 보도했고, 양키스의 랜디 레빈 회장은 MLB닷컴에 2018년 정규시즌 경기를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열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임을 인정했다.

레빈 회장은 "우리는 영국에서 조만간 경기하게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자신한다"며 "런던에서 레드삭스와 경기를 펼친다면 독특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샘 케네디 레드삭스 회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2007년 이후로 정규시즌 총 17경기를 런던에서 치른 미국프로풋볼(NFL)과 달리 메이저리그는 아직 유럽까지 세계화의 손길이 닿지 않았다.

영국에서 역사적인 첫 정규시즌 경기를 벌일 팀으로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유력하게 꼽힌 것도 그래서다.

야구에 흥미가 적은 영국 스포츠팬들도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는 사실만큼은 안다. 유럽 시장 공략의 첫 카드로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맞대결만 한 것이 없다.

특히 존 헨리 레드삭스 구단주가 소유한 펜웨이스포츠그룹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을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업 확장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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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양키스-레드삭스, 2018년 英서 라이벌전 추진
    • 입력 2016-12-24 14:27:31
    • 수정2016-12-24 14:30:42
    연합뉴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영국에서 라이벌전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 가능성은 보스턴 지역매체 '보스턴 헤럴드'가 가장 먼저 보도했고, 양키스의 랜디 레빈 회장은 MLB닷컴에 2018년 정규시즌 경기를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열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임을 인정했다.

레빈 회장은 "우리는 영국에서 조만간 경기하게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자신한다"며 "런던에서 레드삭스와 경기를 펼친다면 독특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샘 케네디 레드삭스 회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2007년 이후로 정규시즌 총 17경기를 런던에서 치른 미국프로풋볼(NFL)과 달리 메이저리그는 아직 유럽까지 세계화의 손길이 닿지 않았다.

영국에서 역사적인 첫 정규시즌 경기를 벌일 팀으로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유력하게 꼽힌 것도 그래서다.

야구에 흥미가 적은 영국 스포츠팬들도 양키스와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는 사실만큼은 안다. 유럽 시장 공략의 첫 카드로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맞대결만 한 것이 없다.

특히 존 헨리 레드삭스 구단주가 소유한 펜웨이스포츠그룹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을 인수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사업 확장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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