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농가 AI 의심신고…분변 등에서 양성반응

입력 2016.12.24 (22:34) 수정 2016.12.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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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신고가 없던 경남에서 처음으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한 산란계 농가가 닭 몇 마리가 기면 증세 등 AI로 의심된다며 경남도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즉시 경남도는 도축산진흥연구소에 AI 감염 검사를 의뢰한 데 이어 가축방역관을 보내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와 농가 출입통제, 축사·차량 소독 등 긴급방역을 진행했다.

간이 검사 결과, 분변 등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경남도는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 감염이 확인되면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을 매몰 처분할 예정이다.

달걀을 낳는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시에는 130여 농가가 120만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경남에는 그동안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등 철새도래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와 분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닭·오리 등 가금류 폐사 피해는 아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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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농가 AI 의심신고…분변 등에서 양성반응
    • 입력 2016-12-24 22:34:29
    • 수정2016-12-25 06:23:41
    사회
올해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신고가 없던 경남에서 처음으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오후 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한 산란계 농가가 닭 몇 마리가 기면 증세 등 AI로 의심된다며 경남도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즉시 경남도는 도축산진흥연구소에 AI 감염 검사를 의뢰한 데 이어 가축방역관을 보내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와 농가 출입통제, 축사·차량 소독 등 긴급방역을 진행했다.

간이 검사 결과, 분변 등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경남도는 정밀 검사에서 고병원성 감염이 확인되면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을 매몰 처분할 예정이다.

달걀을 낳는 산란계 집산지인 양산시에는 130여 농가가 120만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경남에는 그동안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등 철새도래지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와 분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닭·오리 등 가금류 폐사 피해는 아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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