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탈당파와 하나 돼야”…野 “與 해체해야”

입력 2016.12.25 (17:03) 수정 2016.12.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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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탈당파와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새누리당은 해체돼야 할 정당이라며 비대위 구성작업을 비판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과 관련해 당 개혁 방법을 두고 내부 이견은 있지만 보수당이 하나가 돼야지 분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단, 탈당파와 하나가 되는 것은 개인적인 소망일 뿐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인 내정자는 또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해 오는 29일 공식 출범 예정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안을 논의하는 등 당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모레 집단 탈당을 앞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창당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원외 위원장 30여 명의 보수신당 합류 결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기는 보수신당 출범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친박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비박계 원내외 인사들의 집단 탈당은 명분없는 분열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새누리당을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한 이전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말이 진심이라면 그 자리로 가선 안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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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진 “탈당파와 하나 돼야”…野 “與 해체해야”
    • 입력 2016-12-25 17:07:25
    • 수정2016-12-25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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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탈당파와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새누리당은 해체돼야 할 정당이라며 비대위 구성작업을 비판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과 관련해 당 개혁 방법을 두고 내부 이견은 있지만 보수당이 하나가 돼야지 분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단, 탈당파와 하나가 되는 것은 개인적인 소망일 뿐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인 내정자는 또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해 오는 29일 공식 출범 예정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안을 논의하는 등 당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모레 집단 탈당을 앞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창당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원외 위원장 30여 명의 보수신당 합류 결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기는 보수신당 출범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친박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비박계 원내외 인사들의 집단 탈당은 명분없는 분열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새누리당을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한 이전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말이 진심이라면 그 자리로 가선 안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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