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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먼바다 ‘불싸움’…우리만 ‘촛불’
입력 2016.12.26 (06:35) 수정 2016.12.26 (15:2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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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까지 진출한 중국어선이 우리 어선보다 훨씬 센 불빛을 이용해, 오징어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빛을 좋아하는 오징어 특성을 이용한 건데, 어민들은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징어 황금어장인 동해 대화퇴에서 포착된 중국어선입니다.

워낙 환하게 불을 켜, 선체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중국어선은 최근 5단 이상 집어등을 쌓아올려 오징어를 잡고 있습니다.

빛의 세기인 광력은 100만 와트 정도로, 14만 천 와트인 우리 기준의 약 7배에 이릅니다.

밝기 차이는 어획량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양해윤(오징어잡이 어선 선장) : "불 많이 켤수록 집어가 많이 되지. (오징어가) 많이 모이지. 모이면 중국어선은 그물로 해서 싹 해가지고."

일본도 우리보다 센 20만 와트 이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먼바다로 나선 우리 어선들은 불빛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쁜 조건에서 조업을 하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근해 채낚기 어민들은 광력 기준 상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인봉(전국근해채낚기협회 부회장) : "초롱불과 번갯불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현재 14만 천W에서) 25만(W)은 켜야 되지 않겠느냐, 어민들의 바람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 규모와 업종별로 입장이 달라 조율이 필요하다며, 어민 합의가 이뤄지면 광력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동해 먼바다 ‘불싸움’…우리만 ‘촛불’
    • 입력 2016-12-26 06:36:05
    • 수정2016-12-26 15:23: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동해까지 진출한 중국어선이 우리 어선보다 훨씬 센 불빛을 이용해, 오징어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빛을 좋아하는 오징어 특성을 이용한 건데, 어민들은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징어 황금어장인 동해 대화퇴에서 포착된 중국어선입니다.

워낙 환하게 불을 켜, 선체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중국어선은 최근 5단 이상 집어등을 쌓아올려 오징어를 잡고 있습니다.

빛의 세기인 광력은 100만 와트 정도로, 14만 천 와트인 우리 기준의 약 7배에 이릅니다.

밝기 차이는 어획량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양해윤(오징어잡이 어선 선장) : "불 많이 켤수록 집어가 많이 되지. (오징어가) 많이 모이지. 모이면 중국어선은 그물로 해서 싹 해가지고."

일본도 우리보다 센 20만 와트 이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먼바다로 나선 우리 어선들은 불빛이 약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쁜 조건에서 조업을 하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근해 채낚기 어민들은 광력 기준 상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인봉(전국근해채낚기협회 부회장) : "초롱불과 번갯불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현재 14만 천W에서) 25만(W)은 켜야 되지 않겠느냐, 어민들의 바람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선 규모와 업종별로 입장이 달라 조율이 필요하다며, 어민 합의가 이뤄지면 광력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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