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방향, 내일 발표

입력 2016.12.26 (11:37) 수정 2016.1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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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지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내일 오전 이준식 교육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방향과 향후 조치 등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지 지난 2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의견수렴을 해왔으며 예정대로 내년 1학기부터 적용할지 아니면 1년 유예할 지 등을 발표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국정화를 확정할 당시, 교육부는 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교과서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이 거세고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화 추진 동력까지 떨어져 교육부는 예정대로 할 지,적용을 유예할지를 두고 고민해 왔다.

교육부는 또 지난 23일부터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받아왔다. 접수 결과 웹사이트 방문자는 모두 7만 6천여 명, 교과서 열람횟수는 14만 6천여 건, 접수된 의견은 3천 8백여 건으로 최종 집계됐다.

의견 가운데는 교과서 내용에 대한 것이 천 630건으로 가장 많았고 2천여 건은 국정화에 대한 찬반 등 기타 의견으로 분류됐다.

이준식 장관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제출된 의견의 구체적인 내용, 검토 결과와 함께 국정교과서를 실제 학교 현장에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할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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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6 11:37:33
    • 수정2016-12-26 11: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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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일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지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내일 오전 이준식 교육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방향과 향후 조치 등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지 지난 2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의견수렴을 해왔으며 예정대로 내년 1학기부터 적용할지 아니면 1년 유예할 지 등을 발표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국정화를 확정할 당시, 교육부는 2017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교과서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이 거세고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화 추진 동력까지 떨어져 교육부는 예정대로 할 지,적용을 유예할지를 두고 고민해 왔다.

교육부는 또 지난 23일부터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받아왔다. 접수 결과 웹사이트 방문자는 모두 7만 6천여 명, 교과서 열람횟수는 14만 6천여 건, 접수된 의견은 3천 8백여 건으로 최종 집계됐다.

의견 가운데는 교과서 내용에 대한 것이 천 630건으로 가장 많았고 2천여 건은 국정화에 대한 찬반 등 기타 의견으로 분류됐다.

이준식 장관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제출된 의견의 구체적인 내용, 검토 결과와 함께 국정교과서를 실제 학교 현장에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할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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