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심상정 “2월 임시국회 내 정치개혁 법안 처리해야”

입력 2016.12.26 (12:24) 수정 2016.12.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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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6일(오늘) 회동해 개헌을 포함한 정치개혁 법안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 전 대표와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심 대표실에서 20여 분간 회동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정치개혁 과제를 '비상시국 정치회의' 8인에게 제안해 논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비상시국 정치회의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의 모임으로도 불리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그러면서 현재는 개혁의 골든타임이며, 사회 전 분야의 개혁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공감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헌재에서)탄핵이 인용되기 전 순간이 국민이 만들어준 개혁의 골든타임임을 선언한다"며 "그 어떠한 기득권도, 자본도, 정당도, 관료집단도 국민이 원하는 진짜 변화를 멈춰 세울 수없음을 밝힌다. 골든타임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도 "지금이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개혁하겠다고 하지만, (출범하면) 못 한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권력자들에게 이끌리는 정치 기득권 뒷바라지 하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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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6 12:24:42
    • 수정2016-12-26 13:33:13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6일(오늘) 회동해 개헌을 포함한 정치개혁 법안을 2월 임시국회 내에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 전 대표와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심 대표실에서 20여 분간 회동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정치개혁 과제를 '비상시국 정치회의' 8인에게 제안해 논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비상시국 정치회의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들의 모임으로도 불리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그러면서 현재는 개혁의 골든타임이며, 사회 전 분야의 개혁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공감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헌재에서)탄핵이 인용되기 전 순간이 국민이 만들어준 개혁의 골든타임임을 선언한다"며 "그 어떠한 기득권도, 자본도, 정당도, 관료집단도 국민이 원하는 진짜 변화를 멈춰 세울 수없음을 밝힌다. 골든타임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도 "지금이 정치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개혁하겠다고 하지만, (출범하면) 못 한다.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권력자들에게 이끌리는 정치 기득권 뒷바라지 하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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