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안전점검…소화전 펌프 고장 등 330건 지적

입력 2016.12.26 (12:46) 수정 2016.12.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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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산업단지 안전관리와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를 들여다본 결과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21∼25일 국가산업단지 6개 내 21개 사업장을 유해화학물질·위험물질·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문가와 현장 점검한 결과 330건을 지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5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고, 121건은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했다. 104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누출 방지용 방류벽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었고, 염산탱크 지지 구조물이 부식된 경우도 있었다. 소방 옥내·외 소화전 가압송수펌프가 고장 났거나, 물을 뿌리는 소화설비 밸브에 균열이 난 사례도 발견됐다. 위험물질을 지정 수량을 넘겨 보관하는 곳도 지적됐다.

안전처는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지적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해 관계부처·자치단체와 협조해 조치 결과를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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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 안전점검…소화전 펌프 고장 등 330건 지적
    • 입력 2016-12-26 12:46:44
    • 수정2016-12-26 13:15:21
    사회
정부가 전국 산업단지 안전관리와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를 들여다본 결과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21∼25일 국가산업단지 6개 내 21개 사업장을 유해화학물질·위험물질·소방·전기·가스 분야 전문가와 현장 점검한 결과 330건을 지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5건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고, 121건은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했다. 104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누출 방지용 방류벽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었고, 염산탱크 지지 구조물이 부식된 경우도 있었다. 소방 옥내·외 소화전 가압송수펌프가 고장 났거나, 물을 뿌리는 소화설비 밸브에 균열이 난 사례도 발견됐다. 위험물질을 지정 수량을 넘겨 보관하는 곳도 지적됐다.

안전처는 점검 결과에서 나타난 지적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해 관계부처·자치단체와 협조해 조치 결과를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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