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파 35명 못 채울 것…반기문 신당 안갈 것”

입력 2016.12.26 (14:56) 수정 2016.12.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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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겸 대표 권한대행은 26일(오늘) 비주류가 27일 탈당을 결행하는데 대해 "35명이라고 했지만 그 숫자는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0명 내외가 될텐데 한분 한분 전화해주시고 설득해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호소해 달라"며 "그 분들도 다시 생각해 적통 잇는 보수정당을 천지개벽하는데 같이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축으로 가는 두 분도 그렇게 의기투합하는 거 같지 않다"면서 "구태여 왜 불확실한 딴 살림을 차리려 하느냐"고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꼬집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 어떤 분들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새누리당에 안오고 그쪽으로 온다니까 거기로 가겠다는 분들이 많다"며 "두 사람중 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라고 해서 그 사람을 쫓아간단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반 총장을 잘 안다는 사람보다 저만큼 가까운 분이 없을 것"이라며 "야당은 안갈 것이고, 성향을 알기 때문에 보수정당으로 오실거라 보지만 우리 당을 개혁해 환골탈태한 정당으로 만든다면 이 당으로 오시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선)레이스를 해서 신당에 갈거라 생각 안 한다"며 "신당이 50보 갈 때 우린 100보 이상 갈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와함께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사드배치를 공식적 반대한 적이 없다고 얘기했고,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도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기존에 우리가 지켜온 정책이 변하지 않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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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당파 35명 못 채울 것…반기문 신당 안갈 것”
    • 입력 2016-12-26 14:56:03
    • 수정2016-12-26 15:01:18
    정치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겸 대표 권한대행은 26일(오늘) 비주류가 27일 탈당을 결행하는데 대해 "35명이라고 했지만 그 숫자는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0명 내외가 될텐데 한분 한분 전화해주시고 설득해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호소해 달라"며 "그 분들도 다시 생각해 적통 잇는 보수정당을 천지개벽하는데 같이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축으로 가는 두 분도 그렇게 의기투합하는 거 같지 않다"면서 "구태여 왜 불확실한 딴 살림을 차리려 하느냐"고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꼬집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 어떤 분들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새누리당에 안오고 그쪽으로 온다니까 거기로 가겠다는 분들이 많다"며 "두 사람중 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라고 해서 그 사람을 쫓아간단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반 총장을 잘 안다는 사람보다 저만큼 가까운 분이 없을 것"이라며 "야당은 안갈 것이고, 성향을 알기 때문에 보수정당으로 오실거라 보지만 우리 당을 개혁해 환골탈태한 정당으로 만든다면 이 당으로 오시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선)레이스를 해서 신당에 갈거라 생각 안 한다"며 "신당이 50보 갈 때 우린 100보 이상 갈거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와함께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사드배치를 공식적 반대한 적이 없다고 얘기했고,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도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기존에 우리가 지켜온 정책이 변하지 않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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