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로그원’ 개봉 첫날 28일엔 반값…‘문화가 있는 날’

입력 2016.12.26 (16:37) 수정 2016.1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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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국내 개봉 첫날 전국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반값에 즐길 수 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28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로 전국 각지에서 2천76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당일 오후 5~9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전국 대부분 영화관에서는 정상관람료(1만원)보다 50% 할인된 5천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스타워즈 로그원'을 비롯해 이날 개봉하는 영화와 이미 상영 중인 영화 모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국 388개 극장 가운데 90% 이상인 350여 곳이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요즘 마케팅 차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게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영화관 외에 전국의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무료 관람이나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주고, 야간 개방을 하며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김소현 & 손준호의 러브 앤 뮤지컬 토크콘서트'(오후 8시)는 경주 시민에 한해 2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돼 최근 화제를 모으는 '창극-레이디 맥베스'(오후 8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르누아르의 여인전'(오전 10:00~오후 10시)은 당일 50% 할인된 가격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연말연시에 걸맞게 각종 나눔공연이 이어진다.

종로문화재단은 환경미화원분들을 위한 감사음악회를 연다. 강원도 철원 몬띠노인요양원과 영월의료원, 충북 청주 내수지역아동센터, 경북 구미의 선산실버타운, 경남 합천의 평화마을 등 40여 곳에서 나눔공연이 열린다.

평소 나눔 실천을 하고 있는 힙합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은 이날 '집들이콘서트'(오후 7시30분·네이버TV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비정부단체(NGO)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 사연을 응모해 초청된 가족들이 함께한다.

다양한 지역 축제도 열린다. 춘천 수변공원 일대에서는 '물화(火)일체 불장난? 불난장!'(오후 7~10시) 축제가,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와 담양 담주 4길에서는 '양천리 야간작업'(오후 4~10시) 행사가 개최된다.

또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힘을 내요 젊음 파월! 사랑과 낭만의 겨울왕국'(오후 7~9시), 청주는 '성안길 마.수.리'(오후 4~7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공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시작한 '청춘마이크' 사업의 한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청년예술가상 시상식도 2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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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워즈 로그원’ 개봉 첫날 28일엔 반값…‘문화가 있는 날’
    • 입력 2016-12-26 16:37:04
    • 수정2016-12-26 16:38:16
    연합뉴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국내 개봉 첫날 전국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반값에 즐길 수 있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28일은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로 전국 각지에서 2천76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당일 오후 5~9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전국 대부분 영화관에서는 정상관람료(1만원)보다 50% 할인된 5천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스타워즈 로그원'을 비롯해 이날 개봉하는 영화와 이미 상영 중인 영화 모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국 388개 극장 가운데 90% 이상인 350여 곳이 참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요즘 마케팅 차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게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으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영화관 외에 전국의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무료 관람이나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주고, 야간 개방을 하며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김소현 & 손준호의 러브 앤 뮤지컬 토크콘서트'(오후 8시)는 경주 시민에 한해 2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돼 최근 화제를 모으는 '창극-레이디 맥베스'(오후 8시)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르누아르의 여인전'(오전 10:00~오후 10시)은 당일 50% 할인된 가격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연말연시에 걸맞게 각종 나눔공연이 이어진다.

종로문화재단은 환경미화원분들을 위한 감사음악회를 연다. 강원도 철원 몬띠노인요양원과 영월의료원, 충북 청주 내수지역아동센터, 경북 구미의 선산실버타운, 경남 합천의 평화마을 등 40여 곳에서 나눔공연이 열린다.

평소 나눔 실천을 하고 있는 힙합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은 이날 '집들이콘서트'(오후 7시30분·네이버TV 생중계)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비정부단체(NGO) 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 사연을 응모해 초청된 가족들이 함께한다.

다양한 지역 축제도 열린다. 춘천 수변공원 일대에서는 '물화(火)일체 불장난? 불난장!'(오후 7~10시) 축제가, 전남 순천 문화의 거리와 담양 담주 4길에서는 '양천리 야간작업'(오후 4~10시) 행사가 개최된다.

또 울산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는 '힘을 내요 젊음 파월! 사랑과 낭만의 겨울왕국'(오후 7~9시), 청주는 '성안길 마.수.리'(오후 4~7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거리공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고자 올해부터 시작한 '청춘마이크' 사업의 한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청년예술가상 시상식도 2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은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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