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농가 첫 AI 의심 신고 접수

입력 2016.12.26 (16:42) 수정 2016.12.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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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시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오늘(26일) 접수됐다.

인천시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구 공촌동의 한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토종닭 25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어제 아침 3마리가 죽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2마리가 죽었다"며 "AI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파견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나머지 토종닭을 매몰처분한 뒤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이어 반경 3㎞ 이내 농가 10곳의 가금류 110여 마리도 곧 매몰처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 결과는 2~3일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164곳의 농가가 가금류 146만 3천 마리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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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농가 첫 AI 의심 신고 접수
    • 입력 2016-12-26 16:42:01
    • 수정2016-12-26 16:53:38
    사회
경기도 전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시에서도 처음으로 AI 의심신고가 오늘(26일) 접수됐다.

인천시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서구 공촌동의 한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토종닭 25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어제 아침 3마리가 죽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2마리가 죽었다"며 "AI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장에 파견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나머지 토종닭을 매몰처분한 뒤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이어 반경 3㎞ 이내 농가 10곳의 가금류 110여 마리도 곧 매몰처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해당 농가에서 시료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 결과는 2~3일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164곳의 농가가 가금류 146만 3천 마리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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