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팔당호 주변 환경훼손 업소 111곳 적발

입력 2016.12.26 (16:42) 수정 2016.12.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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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으로 형질을 바꾸거나 하천구역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환경을 훼손한 업소 111곳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1부는 하남시, 광주시, 성남시와 함께 팔당호 주변 음식점 등을 일제 단속한 결과 환경침해 행위를 한 업소 111곳을 적발해 6명을 구속 기소하고 6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처벌보다 원상 복구에 중점을 두고 원상복구 기간을 주고 업소 111곳 가운데 103곳의 환경침해 행위를 원상복구하도록 했다.

구속 기소된 A씨(67살)는 지난 2014년 5월 하남시 미사동에 있는 개발 제한구역이자 농지에서 허가 없이 9천 제곱미터 규모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창고 서비스업체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기소된 B씨(59살)는 올해 5월쯤 광주시 퇴촌면의 농지와 하천에서 허가 없이 천막과 좌판 등을 설치해 6천8백 제곱미터 규모의 캠핑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원상복구가 끝나지 않은 업소를 지자체에 통보해 원상복구를 끝내도록 조치했다면서 앞으로도 팔당호 상수원 주변 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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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원’ 팔당호 주변 환경훼손 업소 111곳 적발
    • 입력 2016-12-26 16:42:18
    • 수정2016-12-26 16:58:51
    사회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으로 형질을 바꾸거나 하천구역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환경을 훼손한 업소 111곳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1부는 하남시, 광주시, 성남시와 함께 팔당호 주변 음식점 등을 일제 단속한 결과 환경침해 행위를 한 업소 111곳을 적발해 6명을 구속 기소하고 6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처벌보다 원상 복구에 중점을 두고 원상복구 기간을 주고 업소 111곳 가운데 103곳의 환경침해 행위를 원상복구하도록 했다.

구속 기소된 A씨(67살)는 지난 2014년 5월 하남시 미사동에 있는 개발 제한구역이자 농지에서 허가 없이 9천 제곱미터 규모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창고 서비스업체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기소된 B씨(59살)는 올해 5월쯤 광주시 퇴촌면의 농지와 하천에서 허가 없이 천막과 좌판 등을 설치해 6천8백 제곱미터 규모의 캠핑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원상복구가 끝나지 않은 업소를 지자체에 통보해 원상복구를 끝내도록 조치했다면서 앞으로도 팔당호 상수원 주변 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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