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전 중수부장 “‘반기문 금품수수 의혹’ 모른다”

입력 2016.12.26 (18:44) 수정 2016.12.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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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이 전 부장은 자신이 반 총장의 금품수수를 알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오늘 한 언론은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반 총장의 대선출마설과 관련해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 드러날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전 부장이 자신의 입으로 '박 회장이 반 총장에게 3억 원을 줬다'는 얘길 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해당 보도와 같이 말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전 부장은 이어 "반기문 씨 관련된 입장은 이전에 언론사 기자에게 밝힌 얘기가 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부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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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규 전 중수부장 “‘반기문 금품수수 의혹’ 모른다”
    • 입력 2016-12-26 18:44:23
    • 수정2016-12-26 20:06:36
    사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한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이 전 부장은 자신이 반 총장의 금품수수를 알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오늘 한 언론은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반 총장의 대선출마설과 관련해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 드러날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전 부장이 자신의 입으로 '박 회장이 반 총장에게 3억 원을 줬다'는 얘길 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해당 보도와 같이 말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전 부장은 이어 "반기문 씨 관련된 입장은 이전에 언론사 기자에게 밝힌 얘기가 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부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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