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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몰 2,600만 마리…“묻을 땅도 없다”
입력 2016.12.26 (19:18) 수정 2016.12.26 (19:24)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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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가 사실상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매몰됐거나 매몰 예정인 닭과 오리가 전국적으로 2천6백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닭과 오리를 매몰할 땅마저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몰 처리할 닭들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0일 AI가 발생한 전북 김제는 전국 3대 산란계 사육단지 중의 하나입니다.

AI 발생농장 반경 3km 안에서만 매몰해야 할 닭이 162만 마리.

단일지역으로는 가장 큰 피해 규모인데, 매몰 작업을 할 인력마저 부족해 270여 명의 공무원까지 투입됐습니다.

<녹취> 방역 요원(음성변조) : "(도청 공무원들은 어디로 갔어요?) 나뉘었어요. 지금. 여기는 지금 한 군데이고, 이쪽으로 가는 데는 두 군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안락사시킨 닭을 매몰할 땅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AI로 이미 44만 마리를 매몰 처분했기 때문에 규정상 3년이 지나지 않아 같은 곳에 다시 닭을 묻을 수 없는 겁니다.

<인터뷰> 이종환(전라북도 축산과장) : "3년간 발굴 금지가 되기 때문에 거기다가는 다시 묻을 수 없고 그래서 추가로 시유지나 국유지를 알아보고 있는데 거기도 또한 어려운 실정입니다."

제주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에 AI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농가는 531곳으로 늘었고, 매몰 됐거나 매몰이 진행 중인 닭과 오리는 2천614만 마리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 AI 매몰 2,600만 마리…“묻을 땅도 없다”
    • 입력 2016-12-26 19:19:45
    • 수정2016-12-26 19:24:31
    뉴스 7
<앵커 멘트>

AI가 사실상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 발생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매몰됐거나 매몰 예정인 닭과 오리가 전국적으로 2천6백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닭과 오리를 매몰할 땅마저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몰 처리할 닭들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0일 AI가 발생한 전북 김제는 전국 3대 산란계 사육단지 중의 하나입니다.

AI 발생농장 반경 3km 안에서만 매몰해야 할 닭이 162만 마리.

단일지역으로는 가장 큰 피해 규모인데, 매몰 작업을 할 인력마저 부족해 270여 명의 공무원까지 투입됐습니다.

<녹취> 방역 요원(음성변조) : "(도청 공무원들은 어디로 갔어요?) 나뉘었어요. 지금. 여기는 지금 한 군데이고, 이쪽으로 가는 데는 두 군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피해가 워낙 크다 보니, 안락사시킨 닭을 매몰할 땅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AI로 이미 44만 마리를 매몰 처분했기 때문에 규정상 3년이 지나지 않아 같은 곳에 다시 닭을 묻을 수 없는 겁니다.

<인터뷰> 이종환(전라북도 축산과장) : "3년간 발굴 금지가 되기 때문에 거기다가는 다시 묻을 수 없고 그래서 추가로 시유지나 국유지를 알아보고 있는데 거기도 또한 어려운 실정입니다."

제주를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에 AI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농가는 531곳으로 늘었고, 매몰 됐거나 매몰이 진행 중인 닭과 오리는 2천614만 마리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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