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메리 크리스마스” 외친 뒤 은행 강도로 돌변

입력 2016.12.26 (20:41) 수정 2016.12.26 (2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크리스마스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미국에선 산타 복장을 한 남성이 '메리크리스마스'라며 은행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다 순식간에 강도로 돌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모두가 성실히 일할 때 불순한 생각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있죠."

활짝 웃고 있는 산타의 미소에 속으면 안 됩니다.

산타 가면 아래 숨겨진 얼굴은 현실의 범죄자입니다.

<인터뷰> 은행 고객 : "말도 안 돼요, 저런 일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인터뷰> "가짜처럼 보여요."

멤피스 경찰국은 산타 가면을 한 은행 강도범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산타는 돈을 내놓으라는 메모를 은행직원에게 보여준 뒤 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은행 고객 : "끔찍한 일이에요. 아무도 믿을 수 없네요."

<인터뷰> 주민 : "행복한 산타의 모습을 한 범죄자라니요!"

강도 산타는 고객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친 뒤 지팡이 사탕을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나쁜 산타가 은행을 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흰 수염의 산타 분장을 한 남성이 은행 강도짓을 했습니다.

<인터뷰> "정말 할 말이 없군요.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네요."

멤피스 경찰국과 피해 은행은 영상 속 산타의 얼굴을 본 사람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를 체포할 것입니다. 지켜보는 카메라가 많았죠. 큰 실수 했어요, 장소를 잘못 골랐어요."

글로벌 24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리포트] “메리 크리스마스” 외친 뒤 은행 강도로 돌변
    • 입력 2016-12-26 20:30:34
    • 수정2016-12-26 20:54:48
    글로벌24
<앵커 멘트>

크리스마스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미국에선 산타 복장을 한 남성이 '메리크리스마스'라며 은행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다 순식간에 강도로 돌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모두가 성실히 일할 때 불순한 생각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있죠."

활짝 웃고 있는 산타의 미소에 속으면 안 됩니다.

산타 가면 아래 숨겨진 얼굴은 현실의 범죄자입니다.

<인터뷰> 은행 고객 : "말도 안 돼요, 저런 일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인터뷰> "가짜처럼 보여요."

멤피스 경찰국은 산타 가면을 한 은행 강도범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산타는 돈을 내놓으라는 메모를 은행직원에게 보여준 뒤 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은행 고객 : "끔찍한 일이에요. 아무도 믿을 수 없네요."

<인터뷰> 주민 : "행복한 산타의 모습을 한 범죄자라니요!"

강도 산타는 고객들에게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친 뒤 지팡이 사탕을 나눠주기까지 했습니다.

나쁜 산타가 은행을 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흰 수염의 산타 분장을 한 남성이 은행 강도짓을 했습니다.

<인터뷰> "정말 할 말이 없군요.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네요."

멤피스 경찰국과 피해 은행은 영상 속 산타의 얼굴을 본 사람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를 체포할 것입니다. 지켜보는 카메라가 많았죠. 큰 실수 했어요, 장소를 잘못 골랐어요."

글로벌 24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