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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서 노조비 ‘펑펑’, 접대부까지…
입력 2016.12.26 (21:33) 수정 2016.12.26 (21:5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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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전소 설비를 관리하는 공기업 노동조합 간부들이 노조비 수천만 원을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접대부까지 부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한전 KPS노조 간부들이 고급 유흥업소를 찾았습니다.

이들이 하루 저녁 술값으로 쓴 돈은 140만 원!

영수증을 보니 금액의 절반 가까이는 봉사료였습니다.

<녹취> 유흥업소 사장(음성변조) : "접대부가 들어갔는 가보죠 아가씨가. 현금이 없으면 카드로도 (팁을) 줄 수 있는거 아니에요? 요새 누가 현금을 들고 다닙니까?"

이 금액은 모두 노조비로 사후 정산했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노조 회계기록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와 전남, 경남 등 전국을 돌며 유흥업소 13곳에서 6천만 원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한번에 600만 원을 결재한 뒤 절반은 카드깡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노조 간부는 회사 안팎의 인사들과 유흥업소를 이용한 것은 맞지만 노조활동으로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노조 간부(음성변조) : "우리가 이제 드러내서 안 돼야 될 그런 자리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것이 상대편 애들도(노조의 다른 임원들도) 다 같이 먹었던 사항이고 하니까."

이 노조간부는 '조직활동'이나 '직무수행비' 등 지출 명목을 다르게 해 같은 곳에서 몇 초 단위로 영수증을 나눠 끊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유흥업소서 노조비 ‘펑펑’, 접대부까지…
    • 입력 2016-12-26 21:34:46
    • 수정2016-12-26 21:59:46
    뉴스 9
<앵커 멘트>

발전소 설비를 관리하는 공기업 노동조합 간부들이 노조비 수천만 원을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접대부까지 부른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한전 KPS노조 간부들이 고급 유흥업소를 찾았습니다.

이들이 하루 저녁 술값으로 쓴 돈은 140만 원!

영수증을 보니 금액의 절반 가까이는 봉사료였습니다.

<녹취> 유흥업소 사장(음성변조) : "접대부가 들어갔는 가보죠 아가씨가. 현금이 없으면 카드로도 (팁을) 줄 수 있는거 아니에요? 요새 누가 현금을 들고 다닙니까?"

이 금액은 모두 노조비로 사후 정산했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노조 회계기록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도와 전남, 경남 등 전국을 돌며 유흥업소 13곳에서 6천만 원 가까이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한번에 600만 원을 결재한 뒤 절반은 카드깡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노조 간부는 회사 안팎의 인사들과 유흥업소를 이용한 것은 맞지만 노조활동으로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노조 간부(음성변조) : "우리가 이제 드러내서 안 돼야 될 그런 자리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것이 상대편 애들도(노조의 다른 임원들도) 다 같이 먹었던 사항이고 하니까."

이 노조간부는 '조직활동'이나 '직무수행비' 등 지출 명목을 다르게 해 같은 곳에서 몇 초 단위로 영수증을 나눠 끊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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