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강타…최소 6명 사망·8명 실종
입력 2016.12.27 (06:16)
수정 2016.12.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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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항공기와 선박 운항중단까지 겹치면서 1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녹텐'.
강력한 태풍에 최소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알바이 주에서는 부부가 홍수에 휩쓸려 사망하고 케손 주에서는 농부 1명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등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또 바탕가스 주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1척이 침몰해 8명이 실종되고 14명이 구조됐습니다.
표류 중이던 다른 화물선에서는 선원 2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태풍이 처음 상륙한 카탄두아네스 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고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필리핀의 국제 관문인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지방공항 등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3백여 평의 운항이 취소됐고 선박 운항까지 중단돼 10만 명 가까운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는 태풍 이동 경로에 있는 주민 38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르나베 에스테니도(주민 대표) :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태풍의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120㎞, 순간 최대 풍속은 180㎞로 전날보다 크게 약화돼 내일 오전 필리핀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성탄절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항공기와 선박 운항중단까지 겹치면서 1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녹텐'.
강력한 태풍에 최소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알바이 주에서는 부부가 홍수에 휩쓸려 사망하고 케손 주에서는 농부 1명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등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또 바탕가스 주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1척이 침몰해 8명이 실종되고 14명이 구조됐습니다.
표류 중이던 다른 화물선에서는 선원 2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태풍이 처음 상륙한 카탄두아네스 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고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필리핀의 국제 관문인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지방공항 등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3백여 평의 운항이 취소됐고 선박 운항까지 중단돼 10만 명 가까운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는 태풍 이동 경로에 있는 주민 38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르나베 에스테니도(주민 대표) :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태풍의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120㎞, 순간 최대 풍속은 180㎞로 전날보다 크게 약화돼 내일 오전 필리핀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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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태풍 강타…최소 6명 사망·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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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7 06:18:06
- 수정2016-12-27 09:57:35
<앵커 멘트>
성탄절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항공기와 선박 운항중단까지 겹치면서 1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제26호 태풍 '녹텐'.
강력한 태풍에 최소 6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알바이 주에서는 부부가 홍수에 휩쓸려 사망하고 케손 주에서는 농부 1명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등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또 바탕가스 주 인근 해역에서는 화물선 1척이 침몰해 8명이 실종되고 14명이 구조됐습니다.
표류 중이던 다른 화물선에서는 선원 25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태풍이 처음 상륙한 카탄두아네스 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겼고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필리핀의 국제 관문인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과 지방공항 등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3백여 평의 운항이 취소됐고 선박 운항까지 중단돼 10만 명 가까운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는 태풍 이동 경로에 있는 주민 38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르나베 에스테니도(주민 대표) :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대피시켰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나눠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태풍의 중심 최대 풍속은 시속 120㎞, 순간 최대 풍속은 180㎞로 전날보다 크게 약화돼 내일 오전 필리핀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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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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