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집단 폐렴 감염, 보건소 역학조사

입력 2016.12.27 (18:28) 수정 2016.12.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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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집단으로 폐렴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남 창원보건소는 지역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7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부 아기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처음 증세가 나타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이후에도 5명이 추가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는 RSV가 법정전염병이 아니지만, 신생아에게 집단 발병한 데다 전염력이 있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산후조리원 폐쇄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RSV는 대부분 대증 치료만으로도 쉽게 낫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 드물게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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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후조리원 집단 폐렴 감염, 보건소 역학조사
    • 입력 2016-12-27 18:28:56
    • 수정2016-12-27 19:11:21
    사회
경남 창원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집단으로 폐렴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남 창원보건소는 지역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7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부 아기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처음 증세가 나타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이후에도 5명이 추가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소는 RSV가 법정전염병이 아니지만, 신생아에게 집단 발병한 데다 전염력이 있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산후조리원 폐쇄 등의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RSV는 대부분 대증 치료만으로도 쉽게 낫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 드물게 상태가 나빠질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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