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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1년 유예…2018년부터 검정과 혼용
입력 2016.12.28 (07:23) 수정 2016.12.28 (08:3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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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내년부터 전면 적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1년을 유예한 뒤, 2018년부터 국정과 검정 교과서를 혼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국정 교과서의 학교 현장 적용을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엔 희망 학교에서만 시범 적용하고, 내후년인 2018년부터 국정과 검정 교과서 중에 학교가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내년 3월에 국정교과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

결국 희망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기존의 검정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검정교과서와 국정교과서 중에서 학교가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율성과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교육 단체들은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진보 교육감과 시민단체 등은 국정 교과서를 당장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상권(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대표) : "교육적인 결정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결정이라고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리라 생각되고."

반면 사립학교법인협의회 등은 '논란을 최소화한 결정'이라면서 후속 대처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재련(대한사립 중·고등학교장회 회장) : "정치논리나 이념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국정교과서와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의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교육부는 당장 새 학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 장관의 고시 변경이나 대통령령 개정 등 필요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또, 다음 달까지 검정 교과서 재주문과 국정교과서 수요 조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국정교과서 1년 유예…2018년부터 검정과 혼용
    • 입력 2016-12-28 07:31:23
    • 수정2016-12-28 08: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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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내년부터 전면 적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1년을 유예한 뒤, 2018년부터 국정과 검정 교과서를 혼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국정 교과서의 학교 현장 적용을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엔 희망 학교에서만 시범 적용하고, 내후년인 2018년부터 국정과 검정 교과서 중에 학교가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내년 3월에 국정교과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

결국 희망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기존의 검정 교과서를 사용하게 됩니다.

<녹취> 이준식(교육부 장관) : "검정교과서와 국정교과서 중에서 학교가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율성과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교육 단체들은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진보 교육감과 시민단체 등은 국정 교과서를 당장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상권(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대표) : "교육적인 결정이라기보다는 정치적 결정이라고밖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리라 생각되고."

반면 사립학교법인협의회 등은 '논란을 최소화한 결정'이라면서 후속 대처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박재련(대한사립 중·고등학교장회 회장) : "정치논리나 이념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국정교과서와 기존의 검·인정 교과서의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교육부는 당장 새 학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 장관의 고시 변경이나 대통령령 개정 등 필요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또, 다음 달까지 검정 교과서 재주문과 국정교과서 수요 조사를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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