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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이병헌 ‘나홀로 참석’…주인공 없는 시상식 전락
입력 2016.12.28 (07:29) 수정 2016.12.28 (08:3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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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53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가 우여곡절 끝에 어젯밤 열렸습니다.

그런데, 수상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작년에 이어, 주인공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영화 좋아해요? 바바바밤, 빠라밤..."

대종상 시상식을 찾은 이병헌 씨가 어제 참석한 유일한 주연상 후보이자 수상자가 됐습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손예진, 조연상에 엄태구, 라미란 등 수상자들이 대거 불참했는데요.

22개 부문 중, 무려 12개 부문에서 대리 수상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부터 대종상 영화제는 파행을 맞았습니다.

참석자에 한해 상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반발한 영화인들이 대거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다른 후보가 수상자를 대신해서 무대로 올라오고,

<녹취> 이병헌(감독/지난해 신인감독상 대리 수상) : “일면식은 없지만 백 감독님께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를 맡았던 신현준 씨가 대리 수상을 하러 무대를 옮겨다녀야 했습니다.

<녹취> "신현준 씨께서 대리수상 해주시겠습니다. "

<녹취> 신현준(지난해 대종상영화제 MC) : "제가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참석 여부에 상관 없이 시상하겠다고 했지만, 개최 날짜와 후보 발표가 미뤄지면서, 많은 배우들이 또 불참했습니다.

게다가 부산행과 아가씨 등 주요 흥행작들은 아예 출품하지 않아 심사에서 제외되면서, 무대는 더 초라해졌습니다.

반쪽 행사 논란 속에 수상한 이병헌 씨는, 수상 소감의 기쁨보다 대종상을 함께 지키자고 호소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했습니다.

2년 연속 파행을 맞은 대종상 영화제, 옛 명성과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 [문화광장] 이병헌 ‘나홀로 참석’…주인공 없는 시상식 전락
    • 입력 2016-12-28 07:34:02
    • 수정2016-12-28 08:33: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올해로 53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가 우여곡절 끝에 어젯밤 열렸습니다.

그런데, 수상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작년에 이어, 주인공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영화 좋아해요? 바바바밤, 빠라밤..."

대종상 시상식을 찾은 이병헌 씨가 어제 참석한 유일한 주연상 후보이자 수상자가 됐습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손예진, 조연상에 엄태구, 라미란 등 수상자들이 대거 불참했는데요.

22개 부문 중, 무려 12개 부문에서 대리 수상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부터 대종상 영화제는 파행을 맞았습니다.

참석자에 한해 상을 주겠다고 밝히면서, 반발한 영화인들이 대거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다른 후보가 수상자를 대신해서 무대로 올라오고,

<녹취> 이병헌(감독/지난해 신인감독상 대리 수상) : “일면식은 없지만 백 감독님께 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를 맡았던 신현준 씨가 대리 수상을 하러 무대를 옮겨다녀야 했습니다.

<녹취> "신현준 씨께서 대리수상 해주시겠습니다. "

<녹취> 신현준(지난해 대종상영화제 MC) : "제가 꼭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참석 여부에 상관 없이 시상하겠다고 했지만, 개최 날짜와 후보 발표가 미뤄지면서, 많은 배우들이 또 불참했습니다.

게다가 부산행과 아가씨 등 주요 흥행작들은 아예 출품하지 않아 심사에서 제외되면서, 무대는 더 초라해졌습니다.

반쪽 행사 논란 속에 수상한 이병헌 씨는, 수상 소감의 기쁨보다 대종상을 함께 지키자고 호소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했습니다.

2년 연속 파행을 맞은 대종상 영화제, 옛 명성과 권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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