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사무직 300여 명 내달 첫 무급휴직

입력 2016.12.28 (09:42) 수정 2016.1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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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고정비 절감을 위해 내년 사무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씩 무급 순환휴직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1월에 사무직 300여명이 첫 번째 순서로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조선 대형 3사 모두 자구계획에 무급 순환휴직을 포함하긴 했지만, 실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대우조선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직원 개인별 휴직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지난 6월 당시 내년 1월 무급휴직을 신청한 직원 수는 350여 명이었다. 이달 초 조직개편이 있었던 까닭에 세부 조정을 하고 있지만, 인원수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환 무급휴직은 대우조선의 직영인력 약 1만1천200명 가운데 사무직 임직원 4천700명(42%)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매달 300여명 안팎이 번갈아가며 회사를 쉬게 되는 셈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회사는 내년 한 해만이 아니라 경영정상화가 되는 시점까지 계속해서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라며 "무급 순환휴직의 종료 시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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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사무직 300여 명 내달 첫 무급휴직
    • 입력 2016-12-28 09:42:01
    • 수정2016-12-28 09:47:12
    경제
대우조선해양이 고정비 절감을 위해 내년 사무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씩 무급 순환휴직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1월에 사무직 300여명이 첫 번째 순서로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조선 대형 3사 모두 자구계획에 무급 순환휴직을 포함하긴 했지만, 실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대우조선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직원 개인별 휴직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지난 6월 당시 내년 1월 무급휴직을 신청한 직원 수는 350여 명이었다. 이달 초 조직개편이 있었던 까닭에 세부 조정을 하고 있지만, 인원수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환 무급휴직은 대우조선의 직영인력 약 1만1천200명 가운데 사무직 임직원 4천700명(42%)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매달 300여명 안팎이 번갈아가며 회사를 쉬게 되는 셈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회사는 내년 한 해만이 아니라 경영정상화가 되는 시점까지 계속해서 무급휴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라며 "무급 순환휴직의 종료 시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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