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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커, 美 법률회사 ‘해킹’…수십억 원 챙겨
입력 2016.12.28 (09:45) 수정 2016.12.28 (10:16)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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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해커들이 미국 법률회사의 정보를 빼내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미 당국이 파악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법률회사를 해킹해 기업 인수합병 정보를 알아낸 뒤 주식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겼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중국인 3명을 법률회사를 해킹해 얻은 불법 정보로 수십억원의 주식 거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아트 홍과 보 쳉 등 중국인 3명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뉴욕의 대형 법률회사 2곳을 해킹했습니다.

악성 소프트웨어로 이들 회사의 모든 이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 있게 한 뒤, 주로 인수합병에 관여하는 변호사들의 이메일을 뒤졌습니다.

이들은, 인수합병 계약은 완료됐지만 대중에 공개되기 전에 정보를 빼내, 단기간에 관련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그가운데는 2015년 인텔의 알테라 합병과 피트니보위의 보더프리 합병 2014년 로쉬의 인터뮨 합병 등 굵직한 합병 건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주식을 미리 사들였다, 합병 사실이 공개된 뒤 되파는 형식으로 최소한 300만 달러, 우리돈 36억원이 넘는 돈을 단기간에 벌어들였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25일 마카오 출신인 26살 이아트 홍을 홍콩에서 체포했고, 나머지 2명을 쫓고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법률회사 해킹을 형사고소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인수 합병에 관여하는 법률회사들에, 해킹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中 해커, 美 법률회사 ‘해킹’…수십억 원 챙겨
    • 입력 2016-12-28 09:48:12
    • 수정2016-12-28 10:16:17
    930뉴스
<앵커 멘트>

중국 해커들이 미국 법률회사의 정보를 빼내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미 당국이 파악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법률회사를 해킹해 기업 인수합병 정보를 알아낸 뒤 주식을 사고 파는 방식으로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겼습니다.

뉴욕에서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중국인 3명을 법률회사를 해킹해 얻은 불법 정보로 수십억원의 주식 거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아트 홍과 보 쳉 등 중국인 3명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뉴욕의 대형 법률회사 2곳을 해킹했습니다.

악성 소프트웨어로 이들 회사의 모든 이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 있게 한 뒤, 주로 인수합병에 관여하는 변호사들의 이메일을 뒤졌습니다.

이들은, 인수합병 계약은 완료됐지만 대중에 공개되기 전에 정보를 빼내, 단기간에 관련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그가운데는 2015년 인텔의 알테라 합병과 피트니보위의 보더프리 합병 2014년 로쉬의 인터뮨 합병 등 굵직한 합병 건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주식을 미리 사들였다, 합병 사실이 공개된 뒤 되파는 형식으로 최소한 300만 달러, 우리돈 36억원이 넘는 돈을 단기간에 벌어들였습니다.

미 당국은 지난 25일 마카오 출신인 26살 이아트 홍을 홍콩에서 체포했고, 나머지 2명을 쫓고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법률회사 해킹을 형사고소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인수 합병에 관여하는 법률회사들에, 해킹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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