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주호영, 분당 하루만에 첫 회동

입력 2016.12.28 (10:47) 수정 2016.12.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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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분당 하루만인 28일(오늘) 처음 회동했다.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를 방문했다.

말문을 연 정우택 원내대표는 "여러 사정으로 새 당이 만들어졌지만, 언젠가 보수 대통합 물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호흡 맞출 것은 맞추고, 조정할 것은 조정해 국정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중대한 시기에 당을 따로 하는 아픔을 생각하면 착잡하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나라를 발전시키고, 보수 지지를 받자"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현아 의원 등 탈당을 원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탈당하면 자동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당 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출당 조치를 받아야만 당적을 버릴 수 있다.

주 원내대표는 "정우택 원내대표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았는데, 본인 혼자서 결정할 일은 아니고 차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개혁보수신당 지도부는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도 잇따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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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주호영, 분당 하루만에 첫 회동
    • 입력 2016-12-28 10:47:21
    • 수정2016-12-28 11:04:09
    정치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분당 하루만인 28일(오늘) 처음 회동했다.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를 방문했다.

말문을 연 정우택 원내대표는 "여러 사정으로 새 당이 만들어졌지만, 언젠가 보수 대통합 물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호흡 맞출 것은 맞추고, 조정할 것은 조정해 국정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중대한 시기에 당을 따로 하는 아픔을 생각하면 착잡하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나라를 발전시키고, 보수 지지를 받자"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현아 의원 등 탈당을 원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출당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탈당하면 자동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당 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출당 조치를 받아야만 당적을 버릴 수 있다.

주 원내대표는 "정우택 원내대표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았는데, 본인 혼자서 결정할 일은 아니고 차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개혁보수신당 지도부는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도 잇따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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