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담당 공무원 숨져, ‘과로사’ 추정

입력 2016.12.28 (10:51) 수정 2016.12.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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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졌다.

경북 성주군은 농정과 공무원 정모(40)씨가 어제 오전 11시쯤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청 측은 정씨가 과로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씨는 AI 방역업무를 위해 지난 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1~2시간 일찍 출근해 밤 10시에 퇴근하는 등 연장근무를 계속 해왔다. 숨지기 전날인 26일에도 밤 10시까지 초소 근무를 서며 소독 업무를 했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유서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연사로 추정하고 유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대구의 가족과 떨어져 군청 주변의 원룸에서 홀로 지내왔다.

한편 성주군은 정씨에 대한 공상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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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담당 공무원 숨져, ‘과로사’ 추정
    • 입력 2016-12-28 10:51:08
    • 수정2016-12-28 11:16:37
    사회
한 달 반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졌다.

경북 성주군은 농정과 공무원 정모(40)씨가 어제 오전 11시쯤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청 측은 정씨가 과로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씨는 AI 방역업무를 위해 지난 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1~2시간 일찍 출근해 밤 10시에 퇴근하는 등 연장근무를 계속 해왔다. 숨지기 전날인 26일에도 밤 10시까지 초소 근무를 서며 소독 업무를 했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유서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자연사로 추정하고 유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대구의 가족과 떨어져 군청 주변의 원룸에서 홀로 지내왔다.

한편 성주군은 정씨에 대한 공상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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