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금강1894’ 北접촉 불허, 도발상황 때문”

입력 2016.12.28 (11:53) 수정 2016.12.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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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오늘(28일)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해온 뮤지컬 '금강 1894'의 평양 공연을 위한 대북 사전접촉 신고 수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 격화하는 상황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두 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여러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등 (북한의) 도발이 격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 모든 남북관계의 전반적 재고가 필요했고 사회문화 교류도 이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수리를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성남시와 ㈔통일맞이가 제안한 '금강 1894' 평양 공연에 대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서 실무협의를 갖자고 답변을 보내왔다"며 "그러나 통일부는 사전접촉 신고에 대해 '수리거부'라는 비법적 조치로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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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8 11:53:11
    • 수정2016-12-28 13:34:22
    정치
통일부는 오늘(28일)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해온 뮤지컬 '금강 1894'의 평양 공연을 위한 대북 사전접촉 신고 수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 격화하는 상황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두 차례에 걸친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여러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는 등 (북한의) 도발이 격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 모든 남북관계의 전반적 재고가 필요했고 사회문화 교류도 이 시점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수리를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성남시와 ㈔통일맞이가 제안한 '금강 1894' 평양 공연에 대해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서 실무협의를 갖자고 답변을 보내왔다"며 "그러나 통일부는 사전접촉 신고에 대해 '수리거부'라는 비법적 조치로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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