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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여유자금 12조 넘게 줄어…집 사느라 ‘허덕’
입력 2016.12.28 (12:03) 수정 2016.12.28 (13:43)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 가계 여유자금 ‘최저’…“주택 대출 영향”

올해 3분기 가계가 소비나 투자로 쓰지 않고 남은 자금이 전분기보다 12조 원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빛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석달 사이 37조 8천억 원 불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자금잉여'는 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3분기에 운용한 자금은 39조9천억원이고 조달한 자금은 38조원이다.

자금잉여 규모는 지난 2분기(14조 천억 원) 보다 12조 2천억원 줄어든 규모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다. 비영리단체는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의 소비자단체, 자선 구호단체, 종교단체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입 증가 등의 요인으로 자금 잉여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가 집을 사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38조 3천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기업(비금융법인기업)은 공기업 경영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자금 부족에서 4조 5천억원 자금 잉여로 전환됐다. 일반 정부 부문에선 세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자금 잉여 규모가 전분기보다 8조 천억원 늘어 18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외 부문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자금 부족 규모가 34조8천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금융자산은 6월말보다 138조원 증가한 1경 5천271조원을 기록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금융자산이 증가했지만, 비금융법인기업은 6조 6천억원 감소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천517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37조8천억원 늘었다. 비금융법인의 금융부채는 2천421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7조원 줄었고, 일반정부 부채는 934조원으로 천억원 늘었다.
  • 가계 여유자금 12조 넘게 줄어…집 사느라 ‘허덕’
    • 입력 2016-12-28 12:03:58
    • 수정2016-12-28 13:43:10
    경제

[연관 기사]☞ [뉴스12] 가계 여유자금 ‘최저’…“주택 대출 영향”

올해 3분기 가계가 소비나 투자로 쓰지 않고 남은 자금이 전분기보다 12조 원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빛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석달 사이 37조 8천억 원 불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자금잉여'는 1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3분기에 운용한 자금은 39조9천억원이고 조달한 자금은 38조원이다.

자금잉여 규모는 지난 2분기(14조 천억 원) 보다 12조 2천억원 줄어든 규모다. 이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다. 비영리단체는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의 소비자단체, 자선 구호단체, 종교단체 등이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입 증가 등의 요인으로 자금 잉여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가 집을 사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 3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38조 3천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기업(비금융법인기업)은 공기업 경영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자금 부족에서 4조 5천억원 자금 잉여로 전환됐다. 일반 정부 부문에선 세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자금 잉여 규모가 전분기보다 8조 천억원 늘어 18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외 부문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자금 부족 규모가 34조8천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금융자산은 6월말보다 138조원 증가한 1경 5천271조원을 기록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금융자산이 증가했지만, 비금융법인기업은 6조 6천억원 감소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천517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37조8천억원 늘었다. 비금융법인의 금융부채는 2천421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7조원 줄었고, 일반정부 부채는 934조원으로 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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