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FA 등급제 도입
입력 2016.12.28 (14:36)
수정 2016.1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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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프로배구가 자유계약선수(FA)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지난 26일 열렸던 이사회에서 남자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7~2018시즌 종료 뒤부터 연봉을 기준으로 남자부 선수를 세 그룹으로 나눠 FA 보상 규정을 달리하는 등급제 도입이 주된 내용이다.
현재 KOVO는 모든 FA 영입 선수에 대해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팀에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으면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제도 아래에선 보호 선수가 FA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5명뿐이어서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영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KOVO는 F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자부에 한해 등급제를 선택하기로 했다.
연봉을 기준으로 FA 선수는 세 그룹으로 나뉜다. 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을 받는 A그룹 FA를 영입하면 보상 규정은 현재와 같다.
2억 5천만 원 미만,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B그룹 FA와 계약하면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만 보상한다. 1억 원 미만의 C그룹 FA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150%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보상 선수 문제로 이적이 어려웠던 FA 선수들에겐 희소식이다.
KOVO는 미계약 FA 선수 규정도 바꿨다. 미계약 FA 선수로 공시된 후 3시즌이 지난 선수들은 2018년부터 자유신분선수로 전환해 보상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KOVO는 일단 남자부에서만 FA 등급제를 마련했다. 여자부 FA 관리 규정 변경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26일 이사회에서는 2017년 남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대한 논의도 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은 2017년 5월 17일∼19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연다. 국적, 나이, 포지션 등에 제한이 없다.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은 내년 5월 10일∼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지난 26일 열렸던 이사회에서 남자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7~2018시즌 종료 뒤부터 연봉을 기준으로 남자부 선수를 세 그룹으로 나눠 FA 보상 규정을 달리하는 등급제 도입이 주된 내용이다.
현재 KOVO는 모든 FA 영입 선수에 대해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팀에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으면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제도 아래에선 보호 선수가 FA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5명뿐이어서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영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KOVO는 F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자부에 한해 등급제를 선택하기로 했다.
연봉을 기준으로 FA 선수는 세 그룹으로 나뉜다. 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을 받는 A그룹 FA를 영입하면 보상 규정은 현재와 같다.
2억 5천만 원 미만,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B그룹 FA와 계약하면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만 보상한다. 1억 원 미만의 C그룹 FA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150%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보상 선수 문제로 이적이 어려웠던 FA 선수들에겐 희소식이다.
KOVO는 미계약 FA 선수 규정도 바꿨다. 미계약 FA 선수로 공시된 후 3시즌이 지난 선수들은 2018년부터 자유신분선수로 전환해 보상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KOVO는 일단 남자부에서만 FA 등급제를 마련했다. 여자부 FA 관리 규정 변경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26일 이사회에서는 2017년 남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대한 논의도 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은 2017년 5월 17일∼19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연다. 국적, 나이, 포지션 등에 제한이 없다.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은 내년 5월 10일∼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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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남자부, FA 등급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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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8 14:36:11
- 수정2016-12-28 15:40:19
한국 남자프로배구가 자유계약선수(FA)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지난 26일 열렸던 이사회에서 남자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7~2018시즌 종료 뒤부터 연봉을 기준으로 남자부 선수를 세 그룹으로 나눠 FA 보상 규정을 달리하는 등급제 도입이 주된 내용이다.
현재 KOVO는 모든 FA 영입 선수에 대해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팀에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으면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제도 아래에선 보호 선수가 FA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5명뿐이어서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영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KOVO는 F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자부에 한해 등급제를 선택하기로 했다.
연봉을 기준으로 FA 선수는 세 그룹으로 나뉜다. 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을 받는 A그룹 FA를 영입하면 보상 규정은 현재와 같다.
2억 5천만 원 미만,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B그룹 FA와 계약하면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만 보상한다. 1억 원 미만의 C그룹 FA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150%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보상 선수 문제로 이적이 어려웠던 FA 선수들에겐 희소식이다.
KOVO는 미계약 FA 선수 규정도 바꿨다. 미계약 FA 선수로 공시된 후 3시즌이 지난 선수들은 2018년부터 자유신분선수로 전환해 보상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KOVO는 일단 남자부에서만 FA 등급제를 마련했다. 여자부 FA 관리 규정 변경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26일 이사회에서는 2017년 남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대한 논의도 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은 2017년 5월 17일∼19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연다. 국적, 나이, 포지션 등에 제한이 없다.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은 내년 5월 10일∼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지난 26일 열렸던 이사회에서 남자부 FA 관리규정 개선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7~2018시즌 종료 뒤부터 연봉을 기준으로 남자부 선수를 세 그룹으로 나눠 FA 보상 규정을 달리하는 등급제 도입이 주된 내용이다.
현재 KOVO는 모든 FA 영입 선수에 대해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팀에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보상 선수를 원하지 않으면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제도 아래에선 보호 선수가 FA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5명뿐이어서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면 영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았다.
KOVO는 FA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자부에 한해 등급제를 선택하기로 했다.
연봉을 기준으로 FA 선수는 세 그룹으로 나뉜다. 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을 받는 A그룹 FA를 영입하면 보상 규정은 현재와 같다.
2억 5천만 원 미만,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B그룹 FA와 계약하면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로만 보상한다. 1억 원 미만의 C그룹 FA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 150%의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보상 선수 문제로 이적이 어려웠던 FA 선수들에겐 희소식이다.
KOVO는 미계약 FA 선수 규정도 바꿨다. 미계약 FA 선수로 공시된 후 3시즌이 지난 선수들은 2018년부터 자유신분선수로 전환해 보상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KOVO는 일단 남자부에서만 FA 등급제를 마련했다. 여자부 FA 관리 규정 변경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26일 이사회에서는 2017년 남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대한 논의도 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은 2017년 5월 17일∼19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연다. 국적, 나이, 포지션 등에 제한이 없다.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은 내년 5월 10일∼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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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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