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상률 전 수석 소환

입력 2016.12.28 (16:01) 수정 2016.12.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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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 의혹을 밝히기 위해 관련자 수십 명에 대한 재산 조회에도 착수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소환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특검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청와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체부로 전달했는 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14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는데요,

특검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블랙리스트가 교문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소환된 김 전 수석 이전에 교문수석이었던 모철민 현 프랑스 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모 전 수석은 오늘 오후 귀국해 특검 출석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최 씨의 재산 의혹 관련자 40여 명에 대한 재산조회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이른바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연루된 김영재 성형외과와 김 씨의 자택, 차움의원, 서울대 병원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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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상률 전 수석 소환
    • 입력 2016-12-28 16:02:55
    • 수정2016-12-28 16:15:00
    사사건건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 의혹을 밝히기 위해 관련자 수십 명에 대한 재산 조회에도 착수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황경주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소환된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특검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청와대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체부로 전달했는 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 조사를 받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14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지시로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는데요,

특검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만든 블랙리스트가 교문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소환된 김 전 수석 이전에 교문수석이었던 모철민 현 프랑스 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는데요,

모 전 수석은 오늘 오후 귀국해 특검 출석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최순실 씨 일가의 은닉 재산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최 씨의 재산 의혹 관련자 40여 명에 대한 재산조회를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이른바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에 연루된 김영재 성형외과와 김 씨의 자택, 차움의원, 서울대 병원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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