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효과’ 기대로 코스닥 1.44% ↑

입력 2016.12.28 (16:23) 수정 2016.12.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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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오늘(28일) 코스닥지수가 호조를 보였다. 1월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코스피도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 적용에 따른 우려를 떨치고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8.89포인트(1.44%) 오른 627.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88포인트(0.63%) 오른 622.26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1월에 주가가 특히 많이 오르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코스닥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8포인트(0.87%) 내린 2,024.4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0.31포인트(0.99%) 내린 2,021.86으로 개장한 뒤 2,020선에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코스피가 32.68포인트(1.60%) 하락하더라도 배당락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고 분석했다. 배당락 효과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업가치인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1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전날까지 배당을 받기 위해 고배당주들을 사들였던 금융투자(-4천683억원)에서 특히 매물을 쏟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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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효과’ 기대로 코스닥 1.44% ↑
    • 입력 2016-12-28 16:23:21
    • 수정2016-12-28 16:46:38
    경제
새해를 앞두고 오늘(28일) 코스닥지수가 호조를 보였다. 1월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코스피도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 적용에 따른 우려를 떨치고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8.89포인트(1.44%) 오른 627.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88포인트(0.63%) 오른 622.26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1월에 주가가 특히 많이 오르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코스닥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68포인트(0.87%) 내린 2,024.4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0.31포인트(0.99%) 내린 2,021.86으로 개장한 뒤 2,020선에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액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할 때 코스피가 32.68포인트(1.60%) 하락하더라도 배당락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고 분석했다. 배당락 효과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업가치인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1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전날까지 배당을 받기 위해 고배당주들을 사들였던 금융투자(-4천683억원)에서 특히 매물을 쏟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210.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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