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상하이-쿤밍 고속철도 개통…격자형 철도망 구축

입력 2016.12.28 (17:21) 수정 2016.12.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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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의 동서를 횡단하는 상하이-쿤밍 간 고속철이 28일 개통됐다고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동부 상하이와 서부 윈난 성 쿤밍을 잇는 '후쿤 고속철'은 총연장 2천252㎞로 저장, 장시, 후난, 구이저우, 윈난 등 5개 성을 지난다.

중국의 최장 고속철 가운데 하나인 후쿤 고속철은 최고 시속 330㎞로 운행된다.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상하이와 쿤밍간 소요시간은 기존 34시간에서 11시간으로 단축된다.

후쿤 고속철보다 더 긴 고속철은 남북을 잇는 베이징∼광저우 구간으로 2천298㎞에 이르며 지난 2012년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2만㎞ 이상의 고속철을 운행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장이 4만5천㎞로 늘어날 전망이다.

후쿤 고속철은 상하이∼항저우 구간이 2009년 착공에 들어가면서 완전히 개통되기까지 8년이 소요됐다. 차이나데일리는 후쿤 고속철의 개통은 중국 대륙을 격자 형태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모양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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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상하이-쿤밍 고속철도 개통…격자형 철도망 구축
    • 입력 2016-12-28 17:21:44
    • 수정2016-12-28 17:24:08
    국제
중국 대륙의 동서를 횡단하는 상하이-쿤밍 간 고속철이 28일 개통됐다고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동부 상하이와 서부 윈난 성 쿤밍을 잇는 '후쿤 고속철'은 총연장 2천252㎞로 저장, 장시, 후난, 구이저우, 윈난 등 5개 성을 지난다.

중국의 최장 고속철 가운데 하나인 후쿤 고속철은 최고 시속 330㎞로 운행된다.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상하이와 쿤밍간 소요시간은 기존 34시간에서 11시간으로 단축된다.

후쿤 고속철보다 더 긴 고속철은 남북을 잇는 베이징∼광저우 구간으로 2천298㎞에 이르며 지난 2012년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2만㎞ 이상의 고속철을 운행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장이 4만5천㎞로 늘어날 전망이다.

후쿤 고속철은 상하이∼항저우 구간이 2009년 착공에 들어가면서 완전히 개통되기까지 8년이 소요됐다. 차이나데일리는 후쿤 고속철의 개통은 중국 대륙을 격자 형태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모양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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