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AI 확산 방지 총력…군 병력·제독 차량 투입

입력 2016.12.28 (17:21) 수정 2016.12.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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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군 병력과 화생방 제독 차량을 투입해 가금류 농장 주변과 도로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김포시는 그제(26일)부터 AI 방역 작업에 육군 17사단 병력 8명을 투입하는 데 이어, 어제(27일)부터는 해병대 2사단 병력 15명과 제독 차량 3대를 추가 동원했다.

또 시 공무원 85명과 축협 직원 2명을 동원해 10개 소독 초소에서 AI 유입 차단 방역에 나섰고, 철새도래지인 하성면 일대 농경지와 가금류 농장 주변도 소독하고 있다.

김포에서는 지난 11일 대곶면 초원지리의 닭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해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 등 3개 농가 닭 180마리를 매몰 처분했고, 18일 통진면 가현리의 한 닭 농가에서도 AI가 신고돼 10만 6천여 마리를 매몰 처리했다.

박용준 김포시 방역팀장은 "오늘까지 열흘간 AI 추가 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AI 추가 발생 억제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는 81개 농가에서 273만 마리의 닭·오리·메추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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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AI 확산 방지 총력…군 병력·제독 차량 투입
    • 입력 2016-12-28 17:21:56
    • 수정2016-12-28 17:34:23
    사회
경기도 김포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군 병력과 화생방 제독 차량을 투입해 가금류 농장 주변과 도로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김포시는 그제(26일)부터 AI 방역 작업에 육군 17사단 병력 8명을 투입하는 데 이어, 어제(27일)부터는 해병대 2사단 병력 15명과 제독 차량 3대를 추가 동원했다.

또 시 공무원 85명과 축협 직원 2명을 동원해 10개 소독 초소에서 AI 유입 차단 방역에 나섰고, 철새도래지인 하성면 일대 농경지와 가금류 농장 주변도 소독하고 있다.

김포에서는 지난 11일 대곶면 초원지리의 닭 사육농가에서 AI가 발생해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 등 3개 농가 닭 180마리를 매몰 처분했고, 18일 통진면 가현리의 한 닭 농가에서도 AI가 신고돼 10만 6천여 마리를 매몰 처리했다.

박용준 김포시 방역팀장은 "오늘까지 열흘간 AI 추가 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AI 추가 발생 억제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는 81개 농가에서 273만 마리의 닭·오리·메추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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