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교사절 대상 제재 입장 설명…실질적 고통 방증”

입력 2016.12.28 (18:02) 수정 2016.1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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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 채택 이후 북한이 상주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대북제재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실질적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월 2일자에서 11월 30일 안보리 신규결의 채택과 관련해 한성렬 외무성 부상 주재로 북한 상주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 일환으로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평양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조치는 지난 3월 이후 전개되고 있는 안보리 결의와 주요국 독자제재, 외교적 고립 등 전방위적 대북제재 압박으로 인해 북한이 실질적 고통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 당국이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설명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도 EU 독자제재와 주요 우방국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재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최근 탈북자들의 증언에서 나타나듯이 이런 다양한 제재가 북한 정권에 대해 효과를 발휘한 것에 주목하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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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외교사절 대상 제재 입장 설명…실질적 고통 방증”
    • 입력 2016-12-28 18:02:40
    • 수정2016-12-28 18:27:22
    정치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달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 채택 이후 북한이 상주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대북제재 관련 입장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실질적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2월 2일자에서 11월 30일 안보리 신규결의 채택과 관련해 한성렬 외무성 부상 주재로 북한 상주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 일환으로 유럽국가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평양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조치는 지난 3월 이후 전개되고 있는 안보리 결의와 주요국 독자제재, 외교적 고립 등 전방위적 대북제재 압박으로 인해 북한이 실질적 고통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 당국이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설명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도 EU 독자제재와 주요 우방국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재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최근 탈북자들의 증언에서 나타나듯이 이런 다양한 제재가 북한 정권에 대해 효과를 발휘한 것에 주목하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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