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터넷 서핑수단 휴대전화가 대세”

입력 2016.12.28 (18:20) 수정 2016.12.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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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인터넷 서핑 수단으로 컴퓨터를 제치고 휴대전화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회원국의 16~74세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간 인터넷을 접속할 때 주로 이용한 수단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 3이 넘는 79%가 '휴대전화'라고 답변했다. 10명 가운데 8명 꼴로 인터넷을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이용한 셈이다.

그 뒤를 이어 '랩톱 또는 넷북 컴퓨터'라는 응답이 64%, '데스크톱 컴퓨터'와 '태블릿 컴퓨터'라는 답변이 각각 54%, 44%를 기록했다.

특히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대부분 EU 국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비율이 가장 높았다.

EU 회원국 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을 서핑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으로, 응답자의 93%를 차지했다. 이어서 키프로스·네덜란드(각각 88%), 크로아티아(87%), 영국(86%), 덴마크(8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에 인터넷 서핑 때 휴대전화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는 체코(55%), 폴란드(60%), 라트비아(62%), 리투아니아(63%), 그리스(66%) 등이었다.

EU 전체에서 인터넷을 서핑할 때 휴대전화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6~24세가 94%로 가장 높았고, 랩톱 또는 넷북 컴퓨터의 경우도 16~24세(71%)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태블릿 컴퓨터의 경우엔 25~54세(47%)가 가장 많았고, 데스크톱 컴퓨터의 경우엔 25~54세, 55~74세(각각 54%)가 16~24세(53%)보다 응답률이 높아 연령대별로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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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인터넷 서핑수단 휴대전화가 대세”
    • 입력 2016-12-28 18:20:40
    • 수정2016-12-28 18:27:53
    국제
유럽에서 인터넷 서핑 수단으로 컴퓨터를 제치고 휴대전화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개 회원국의 16~74세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근 3개월 간 인터넷을 접속할 때 주로 이용한 수단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 3이 넘는 79%가 '휴대전화'라고 답변했다. 10명 가운데 8명 꼴로 인터넷을 접속할 때 휴대전화를 이용한 셈이다.

그 뒤를 이어 '랩톱 또는 넷북 컴퓨터'라는 응답이 64%, '데스크톱 컴퓨터'와 '태블릿 컴퓨터'라는 답변이 각각 54%, 44%를 기록했다.

특히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제외한 대부분 EU 국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비율이 가장 높았다.

EU 회원국 중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을 서핑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페인으로, 응답자의 93%를 차지했다. 이어서 키프로스·네덜란드(각각 88%), 크로아티아(87%), 영국(86%), 덴마크(8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에 인터넷 서핑 때 휴대전화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는 체코(55%), 폴란드(60%), 라트비아(62%), 리투아니아(63%), 그리스(66%) 등이었다.

EU 전체에서 인터넷을 서핑할 때 휴대전화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6~24세가 94%로 가장 높았고, 랩톱 또는 넷북 컴퓨터의 경우도 16~24세(71%)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태블릿 컴퓨터의 경우엔 25~54세(47%)가 가장 많았고, 데스크톱 컴퓨터의 경우엔 25~54세, 55~74세(각각 54%)가 16~24세(53%)보다 응답률이 높아 연령대별로 대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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