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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들의 희망 사다리…‘독립 야구단’
입력 2016.12.28 (21:49) 수정 2016.12.28 (21:5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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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3월 창단하는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공개 테스트를 열고 선수 선발에 나섰습니다.

프로 선수의 꿈이 좌절된 야구 미생들에게 독립야구단은 또다른 꿈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던 날, 그라운드를 내달리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가 고척돔을 가득 채웁니다.

심사 위원들의 날카로운 눈빛 속에,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짜릿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던 '방출 선수' 황정립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정립(전 기아 타자) : "야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는. 저는 운동하면서 떨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제일 많이 떤 것 같아요. 절실해서 떨리는 것도 같기도 합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모인 지원자는 모두 51명.

프로야구 방출 선수부터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 해외파, 그리고 지명조차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품고 있지만 모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유선(전 LG 투수) :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보다 같이 시합도 하고, 단체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수 있으니까 좋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난 10월 일본 유명 독립야구팀이 실시한 국내 트라이아웃에도 7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습니다.

실업팀이 전무한 현실 속에 국내 독립야구단은 파주 챌린저스를 포함해 단 두 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수창(파주 챌린저스 단장) : "이제 시작이지만 빨리 많은 팀을 만들어서 야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립 리그를 거쳐 마침내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던 선수들처럼, 패자부활을 꿈꾸는 수많은 야구 미생들에게 독립야구단은 새로운 기회의 무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미생들의 희망 사다리…‘독립 야구단’
    • 입력 2016-12-28 21:49:57
    • 수정2016-12-28 21:55:36
    뉴스 9
<앵커 멘트>

내년 3월 창단하는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가 공개 테스트를 열고 선수 선발에 나섰습니다.

프로 선수의 꿈이 좌절된 야구 미생들에게 독립야구단은 또다른 꿈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던 날, 그라운드를 내달리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가 고척돔을 가득 채웁니다.

심사 위원들의 날카로운 눈빛 속에,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짜릿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던 '방출 선수' 황정립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황정립(전 기아 타자) : "야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는. 저는 운동하면서 떨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제일 많이 떤 것 같아요. 절실해서 떨리는 것도 같기도 합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모인 지원자는 모두 51명.

프로야구 방출 선수부터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 해외파, 그리고 지명조차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품고 있지만 모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유선(전 LG 투수) :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보다 같이 시합도 하고, 단체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수 있으니까 좋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난 10월 일본 유명 독립야구팀이 실시한 국내 트라이아웃에도 7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습니다.

실업팀이 전무한 현실 속에 국내 독립야구단은 파주 챌린저스를 포함해 단 두 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우수창(파주 챌린저스 단장) : "이제 시작이지만 빨리 많은 팀을 만들어서 야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립 리그를 거쳐 마침내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던 선수들처럼, 패자부활을 꿈꾸는 수많은 야구 미생들에게 독립야구단은 새로운 기회의 무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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