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위 오리 산지 영암도 AI 뚫렸다

입력 2016.12.28 (22:51) 수정 2016.12.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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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리를 많이 키우는 전남 영암에서도 올 들어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영암군 시종면 한 육용 오리 농장이 지난 27일 밤 농림축산 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2일 AI가 발생한 나주시 반남면 씨오리 농장 반경 3㎞ 이내 있는 곳이다. 방역당국은 당시 이 농장의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 하면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해 감염을 확인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나주 지역 오리 농장 2곳도 함께 AI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 세 곳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올 들어 전남에서 AI 발생한 농가는 14곳으로 늘었다.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가 8곳이고 해남·무안·장성·진도·구례·영암이 각각 1곳이다. 현재까지 닭과 오리 농장 57곳에서 114만4천 마리가 살처분 됐다.

또 지난 22일 강진 도암에서 발견된 폐사한 고니에서도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철새들의 이동을 최소화 하기위해 철새 서식지에 먹이를 공급하는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싹트임 피해를 입은 벼를 철새 먹이로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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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위 오리 산지 영암도 AI 뚫렸다
    • 입력 2016-12-28 22:51:22
    • 수정2016-12-29 07:49:55
    사회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리를 많이 키우는 전남 영암에서도 올 들어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영암군 시종면 한 육용 오리 농장이 지난 27일 밤 농림축산 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H5N6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2일 AI가 발생한 나주시 반남면 씨오리 농장 반경 3㎞ 이내 있는 곳이다. 방역당국은 당시 이 농장의 오리를 예방적 살처분 하면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해 감염을 확인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나주 지역 오리 농장 2곳도 함께 AI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 세 곳에서 AI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올 들어 전남에서 AI 발생한 농가는 14곳으로 늘었다.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가 8곳이고 해남·무안·장성·진도·구례·영암이 각각 1곳이다. 현재까지 닭과 오리 농장 57곳에서 114만4천 마리가 살처분 됐다.

또 지난 22일 강진 도암에서 발견된 폐사한 고니에서도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철새들의 이동을 최소화 하기위해 철새 서식지에 먹이를 공급하는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싹트임 피해를 입은 벼를 철새 먹이로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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