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돈 몰려…보호 한도 초과 예금 2배↑
입력 2016.12.29 (07:32)
수정 2016.12.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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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저금리에 그나마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예금자 보호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하는 예금이 2년 사이 2배로 커졌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에 5천만 원 넘게 예금 한 사람은 총 4만 5천명이었으며, 이들이 맡긴 예금은 5조 7,986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이 파산했을 때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한 예금은 3조 5,647억 원이었다.
5천만원 초과 예금은 저축은행 사태가 나기 전인 2010년만 해도 7조원이 넘었지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전인 2014년 9월에는 1조 7천억 원 수준까지 줄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다 보니 5천만 원 초과 예금도 급증했다. 5천만원을 초과해 맡기는 사람의 수도 2014년 9월만 해도 약 2만 천 명이었지만 지금은 4만 5천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08%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다. 또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16곳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부실 저축은행이 한번 걸러져 건전성이 좋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돈을 한 저축은행에 맡기는 것은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곳도 없어 5천만원 초과 예금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가급적 예금자 보호 한도 아래로 나눠서 가입하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에 5천만 원 넘게 예금 한 사람은 총 4만 5천명이었으며, 이들이 맡긴 예금은 5조 7,986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이 파산했을 때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한 예금은 3조 5,647억 원이었다.
5천만원 초과 예금은 저축은행 사태가 나기 전인 2010년만 해도 7조원이 넘었지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전인 2014년 9월에는 1조 7천억 원 수준까지 줄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다 보니 5천만 원 초과 예금도 급증했다. 5천만원을 초과해 맡기는 사람의 수도 2014년 9월만 해도 약 2만 천 명이었지만 지금은 4만 5천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08%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다. 또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16곳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부실 저축은행이 한번 걸러져 건전성이 좋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돈을 한 저축은행에 맡기는 것은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곳도 없어 5천만원 초과 예금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가급적 예금자 보호 한도 아래로 나눠서 가입하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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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돈 몰려…보호 한도 초과 예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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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29 07:55:53
계속되는 저금리에 그나마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예금자 보호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하는 예금이 2년 사이 2배로 커졌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에 5천만 원 넘게 예금 한 사람은 총 4만 5천명이었으며, 이들이 맡긴 예금은 5조 7,986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이 파산했을 때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한 예금은 3조 5,647억 원이었다.
5천만원 초과 예금은 저축은행 사태가 나기 전인 2010년만 해도 7조원이 넘었지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전인 2014년 9월에는 1조 7천억 원 수준까지 줄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다 보니 5천만 원 초과 예금도 급증했다. 5천만원을 초과해 맡기는 사람의 수도 2014년 9월만 해도 약 2만 천 명이었지만 지금은 4만 5천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08%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다. 또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16곳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부실 저축은행이 한번 걸러져 건전성이 좋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돈을 한 저축은행에 맡기는 것은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곳도 없어 5천만원 초과 예금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가급적 예금자 보호 한도 아래로 나눠서 가입하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에 5천만 원 넘게 예금 한 사람은 총 4만 5천명이었으며, 이들이 맡긴 예금은 5조 7,986억 원이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이 파산했을 때 예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한도인 5천만 원을 초과한 예금은 3조 5,647억 원이었다.
5천만원 초과 예금은 저축은행 사태가 나기 전인 2010년만 해도 7조원이 넘었지만,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년 전인 2014년 9월에는 1조 7천억 원 수준까지 줄었다. 하지만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예금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다 보니 5천만 원 초과 예금도 급증했다. 5천만원을 초과해 맡기는 사람의 수도 2014년 9월만 해도 약 2만 천 명이었지만 지금은 4만 5천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08%로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다. 또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16곳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부실 저축은행이 한번 걸러져 건전성이 좋아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돈을 한 저축은행에 맡기는 것은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곳도 없어 5천만원 초과 예금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가급적 예금자 보호 한도 아래로 나눠서 가입하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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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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