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브레이크’가 트럭테러 더 큰 참사 막아
입력 2016.12.29 (09:54)
수정 2016.12.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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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6/12/29/3402234_GF9.jpg)
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차량에 제동을 거는 소프트웨어가 독일 트럭 테러 당시 더 큰 참사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언론은 최근 당국의 조사결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19톤 대형트럭이 시장 방문객들을 덮쳤을 때 초기 외부충격을 인식하는 트럭내부 컴퓨터 제동장치가 작동했고, 이 장치가 작동하면서 트럭은 70m에서 광란의 질주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럭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했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튀니지 출신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는 지난 17일 밤 이 트럭을 몰고 평균 시속 64㎞로 사람들이 모인 시장에 돌진해 독일인 7명과 외국인 관광객 5명 등 12명을 숨지게 하고 50명을 다치게 했다.
독일 트럭 테러 상황과는 달리 자동제동 장치가 발동하지 않은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경우 19톤 대형트럭이 무려 30여분 동안 2㎞를 질주하며 8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 독일 트럭 테러 때 작동한 컴퓨터 제동장치는 유럽연합(EU)이 2012년 3.5t을 초과하는 모든 신형 트럭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작동 전에 우선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 뒤 회피 조치를 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해당 법규는 트럭의 추돌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차량을 이용한 소프트타깃 테러를 막는 데도 맞춤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상업용 트럭이 대형 테러에 악용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언론은 최근 당국의 조사결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19톤 대형트럭이 시장 방문객들을 덮쳤을 때 초기 외부충격을 인식하는 트럭내부 컴퓨터 제동장치가 작동했고, 이 장치가 작동하면서 트럭은 70m에서 광란의 질주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럭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했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튀니지 출신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는 지난 17일 밤 이 트럭을 몰고 평균 시속 64㎞로 사람들이 모인 시장에 돌진해 독일인 7명과 외국인 관광객 5명 등 12명을 숨지게 하고 50명을 다치게 했다.
독일 트럭 테러 상황과는 달리 자동제동 장치가 발동하지 않은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경우 19톤 대형트럭이 무려 30여분 동안 2㎞를 질주하며 8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 독일 트럭 테러 때 작동한 컴퓨터 제동장치는 유럽연합(EU)이 2012년 3.5t을 초과하는 모든 신형 트럭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작동 전에 우선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 뒤 회피 조치를 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해당 법규는 트럭의 추돌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차량을 이용한 소프트타깃 테러를 막는 데도 맞춤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상업용 트럭이 대형 테러에 악용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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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브레이크’가 트럭테러 더 큰 참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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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29 09:54:15
- 수정2016-12-29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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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차량에 제동을 거는 소프트웨어가 독일 트럭 테러 당시 더 큰 참사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언론은 최근 당국의 조사결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19톤 대형트럭이 시장 방문객들을 덮쳤을 때 초기 외부충격을 인식하는 트럭내부 컴퓨터 제동장치가 작동했고, 이 장치가 작동하면서 트럭은 70m에서 광란의 질주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럭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했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튀니지 출신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는 지난 17일 밤 이 트럭을 몰고 평균 시속 64㎞로 사람들이 모인 시장에 돌진해 독일인 7명과 외국인 관광객 5명 등 12명을 숨지게 하고 50명을 다치게 했다.
독일 트럭 테러 상황과는 달리 자동제동 장치가 발동하지 않은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경우 19톤 대형트럭이 무려 30여분 동안 2㎞를 질주하며 8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 독일 트럭 테러 때 작동한 컴퓨터 제동장치는 유럽연합(EU)이 2012년 3.5t을 초과하는 모든 신형 트럭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작동 전에 우선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 뒤 회피 조치를 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해당 법규는 트럭의 추돌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차량을 이용한 소프트타깃 테러를 막는 데도 맞춤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상업용 트럭이 대형 테러에 악용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언론은 최근 당국의 조사결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19톤 대형트럭이 시장 방문객들을 덮쳤을 때 초기 외부충격을 인식하는 트럭내부 컴퓨터 제동장치가 작동했고, 이 장치가 작동하면서 트럭은 70m에서 광란의 질주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럭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질주했다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튀니지 출신 테러 용의자 아니스 암리는 지난 17일 밤 이 트럭을 몰고 평균 시속 64㎞로 사람들이 모인 시장에 돌진해 독일인 7명과 외국인 관광객 5명 등 12명을 숨지게 하고 50명을 다치게 했다.
독일 트럭 테러 상황과는 달리 자동제동 장치가 발동하지 않은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경우 19톤 대형트럭이 무려 30여분 동안 2㎞를 질주하며 8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 독일 트럭 테러 때 작동한 컴퓨터 제동장치는 유럽연합(EU)이 2012년 3.5t을 초과하는 모든 신형 트럭에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한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작동 전에 우선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 뒤 회피 조치를 취하도록 설계돼 있다. 해당 법규는 트럭의 추돌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차량을 이용한 소프트타깃 테러를 막는 데도 맞춤형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상업용 트럭이 대형 테러에 악용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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