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또 최고치 경신…외래환자 천 명당 86.2명

입력 2016.12.29 (10:27) 수정 2016.12.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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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독감 환자 ‘최대’…“지금이라도 접종”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한 주 만에 또다시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독감 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 명당 86.2명으로 그 전주 61.8명에 비해 39.5% 증가했다. 이는 2013년 9월 감시 체계를 개편한 뒤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7세에서 18세 사이 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 명당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0-6세가 86.5명, 19-49세가 74.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65세 이상 환자 수는 17.5명으로 그 전주 9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지난 26일과 27일 환자 수는 각각 1천명 당 78.8명과 6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환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맞지만, 유행의 정점이 지났는지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유행하는 계절 독감의 하나인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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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9 10:27:42
    • 수정2016-12-29 12:19:54
    사회
[연관기사] ☞ [뉴스12] 독감 환자 ‘최대’…“지금이라도 접종”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한 주 만에 또다시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본부 집계 결과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독감 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 명당 86.2명으로 그 전주 61.8명에 비해 39.5% 증가했다. 이는 2013년 9월 감시 체계를 개편한 뒤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7세에서 18세 사이 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 명당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0-6세가 86.5명, 19-49세가 74.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65세 이상 환자 수는 17.5명으로 그 전주 9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지난 26일과 27일 환자 수는 각각 1천명 당 78.8명과 6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환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맞지만, 유행의 정점이 지났는지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유행하는 계절 독감의 하나인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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