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계획대로 추진”

입력 2016.12.29 (16:01) 수정 2016.12.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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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불구하고,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기존의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민구 장관은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으로 일본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를 체결했지만, 일본 방위상이 도발행위를 해 지소미아를 원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지적에 "지소미아는 일본과 협정을 맺어서 발효된 것"이라며 "이 문제는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의 문제이고 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기존의 계획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지소미아는) 북핵 문제 대응이라는 절체절명의 안보상황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능력을 보강하는 측면에서 추진해 온 사항" 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말씀을 더 많이 듣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는 입장이지만, 이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정 협의체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줄 것을 정중히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또, 주한미군 사드배치에 대해서도 "사드는 한미 동맹의 이름으로 결정을 하고 양국 정부가 승인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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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계획대로 추진”
    • 입력 2016-12-29 16:01:45
    • 수정2016-12-29 16:07:15
    정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불구하고,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기존의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민구 장관은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미래지향적으로 일본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를 체결했지만, 일본 방위상이 도발행위를 해 지소미아를 원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지적에 "지소미아는 일본과 협정을 맺어서 발효된 것"이라며 "이 문제는 국내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의 문제이고 안보 문제이기 때문에 기존의 계획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지소미아는) 북핵 문제 대응이라는 절체절명의 안보상황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능력을 보강하는 측면에서 추진해 온 사항" 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말씀을 더 많이 듣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는 입장이지만, 이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정 협의체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줄 것을 정중히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또, 주한미군 사드배치에 대해서도 "사드는 한미 동맹의 이름으로 결정을 하고 양국 정부가 승인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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