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마약상 총격에 임신부·10대 등 7명 사망
입력 2016.12.30 (10:27)
수정 2016.12.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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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마약상들의 불화가 총격으로 번져 임신부와 10대 등 7명이 숨졌다.
30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칼로오칸 시의 가정집에 28일 밤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이 난입할 당시 집에서는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망자 7명 중에는 25살 임신부를 비롯해 15살 소년 등 10대 3명도 포함됐다. 현지 경찰은 범행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거래와 대금을 놓고 다툰 동료가 파티 현장에 있는 것을 알고 살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이 노렸던 20대 남성은 총격을 피해 살아남았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유혈 전쟁'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마약 용의자 6,000여 명이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됐지만 유탄에 맞아 숨진 무고한 희생자도 잇따르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고한 희생자가 생긴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마지막 마약사범이 죽거나 감옥에 갈 때까지 마약 유혈소탕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0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칼로오칸 시의 가정집에 28일 밤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이 난입할 당시 집에서는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망자 7명 중에는 25살 임신부를 비롯해 15살 소년 등 10대 3명도 포함됐다. 현지 경찰은 범행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거래와 대금을 놓고 다툰 동료가 파티 현장에 있는 것을 알고 살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이 노렸던 20대 남성은 총격을 피해 살아남았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유혈 전쟁'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마약 용의자 6,000여 명이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됐지만 유탄에 맞아 숨진 무고한 희생자도 잇따르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고한 희생자가 생긴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마지막 마약사범이 죽거나 감옥에 갈 때까지 마약 유혈소탕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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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서 마약상 총격에 임신부·10대 등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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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30 10:27:38
- 수정2016-12-30 11:20:32
필리핀에서 마약상들의 불화가 총격으로 번져 임신부와 10대 등 7명이 숨졌다.
30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칼로오칸 시의 가정집에 28일 밤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이 난입할 당시 집에서는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망자 7명 중에는 25살 임신부를 비롯해 15살 소년 등 10대 3명도 포함됐다. 현지 경찰은 범행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거래와 대금을 놓고 다툰 동료가 파티 현장에 있는 것을 알고 살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이 노렸던 20대 남성은 총격을 피해 살아남았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유혈 전쟁'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마약 용의자 6,000여 명이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됐지만 유탄에 맞아 숨진 무고한 희생자도 잇따르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고한 희생자가 생긴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마지막 마약사범이 죽거나 감옥에 갈 때까지 마약 유혈소탕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0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칼로오칸 시의 가정집에 28일 밤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난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이 같은 인명 피해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이 난입할 당시 집에서는 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망자 7명 중에는 25살 임신부를 비롯해 15살 소년 등 10대 3명도 포함됐다. 현지 경찰은 범행 용의자 4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 거래와 대금을 놓고 다툰 동료가 파티 현장에 있는 것을 알고 살해하기 위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이 노렸던 20대 남성은 총격을 피해 살아남았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6월 말 취임과 함께 '마약과의 유혈 전쟁'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마약 용의자 6,000여 명이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의해 사살됐지만 유탄에 맞아 숨진 무고한 희생자도 잇따르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무고한 희생자가 생긴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마지막 마약사범이 죽거나 감옥에 갈 때까지 마약 유혈소탕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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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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