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MBC 연기대상 이종석, “떨렸어요”…너무 긴장?
입력 2016.12.31 (11:45)
수정 2016.12.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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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27)이 생애 첫 연기대상을 받았다.
드라마 'W'에서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강철 역을 맡았던 이종석이 '2016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석은 대상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 해요.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윤성이 형, 동구, 준호 고맙고, 팬들 너무 고맙고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짧은 시간에 소감이 마무리되자 진행자인 김국진과 유이가 이종석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김국진이 "조금 전에 최우수상을 받았잖아요. '이 상을 받았으니까 대상과는 좀 거리가 있겠다' 이런 생각하지 않았나요?"라고 묻자 이종석은 "네"라고 답했다.
김국진이 "그랬는데 대상을 받았어요"라며 말을 잇자 이종석은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종석의 반말에 옆에 있던 유이는 큐카드로 입을 가렸고, 카메라에 잡힌 한효주는 "당황했어, 당황했어"라고 말했다.
이종석은 "제가 청심환 2개를 먹었는데 계속 잠이 와가지고... 근데 또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뛰어가지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이 "이종석 씨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상황을 마무리했고, 이종석은 무대를 내려왔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짧은 소감", "긴장하면 말이 짧아지나요?", "대상 소감 맞아? 인기상 아니야?", "언제 또 받을지 모르는데 준비해서 오지... 내가 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소감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진심만 전달했으면 됐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떨렸을까", "대상 축하해요!"와 같은 댓글도 이어졌다.
방송 직후 '이종석'과 '이종석 수상 소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이종석은 인스타그램에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W'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평생 이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보답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드라마 'W'에서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강철 역을 맡았던 이종석이 '2016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석은 대상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 해요.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윤성이 형, 동구, 준호 고맙고, 팬들 너무 고맙고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짧은 시간에 소감이 마무리되자 진행자인 김국진과 유이가 이종석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김국진이 "조금 전에 최우수상을 받았잖아요. '이 상을 받았으니까 대상과는 좀 거리가 있겠다' 이런 생각하지 않았나요?"라고 묻자 이종석은 "네"라고 답했다.
김국진이 "그랬는데 대상을 받았어요"라며 말을 잇자 이종석은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종석의 반말에 옆에 있던 유이는 큐카드로 입을 가렸고, 카메라에 잡힌 한효주는 "당황했어, 당황했어"라고 말했다.
이종석은 "제가 청심환 2개를 먹었는데 계속 잠이 와가지고... 근데 또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뛰어가지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이 "이종석 씨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상황을 마무리했고, 이종석은 무대를 내려왔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짧은 소감", "긴장하면 말이 짧아지나요?", "대상 소감 맞아? 인기상 아니야?", "언제 또 받을지 모르는데 준비해서 오지... 내가 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소감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진심만 전달했으면 됐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떨렸을까", "대상 축하해요!"와 같은 댓글도 이어졌다.
방송 직후 '이종석'과 '이종석 수상 소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이종석은 인스타그램에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W'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평생 이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보답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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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31 14:39:49
이종석(27)이 생애 첫 연기대상을 받았다.
드라마 'W'에서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강철 역을 맡았던 이종석이 '2016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석은 대상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 해요.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윤성이 형, 동구, 준호 고맙고, 팬들 너무 고맙고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짧은 시간에 소감이 마무리되자 진행자인 김국진과 유이가 이종석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김국진이 "조금 전에 최우수상을 받았잖아요. '이 상을 받았으니까 대상과는 좀 거리가 있겠다' 이런 생각하지 않았나요?"라고 묻자 이종석은 "네"라고 답했다.
김국진이 "그랬는데 대상을 받았어요"라며 말을 잇자 이종석은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종석의 반말에 옆에 있던 유이는 큐카드로 입을 가렸고, 카메라에 잡힌 한효주는 "당황했어, 당황했어"라고 말했다.
이종석은 "제가 청심환 2개를 먹었는데 계속 잠이 와가지고... 근데 또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뛰어가지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이 "이종석 씨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상황을 마무리했고, 이종석은 무대를 내려왔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역대급 짧은 소감", "긴장하면 말이 짧아지나요?", "대상 소감 맞아? 인기상 아니야?", "언제 또 받을지 모르는데 준비해서 오지... 내가 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소감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진심만 전달했으면 됐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떨렸을까", "대상 축하해요!"와 같은 댓글도 이어졌다.
방송 직후 '이종석'과 '이종석 수상 소감'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이종석은 인스타그램에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W' 출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평생 이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주신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보답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드라마 'W'에서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강철 역을 맡았던 이종석이 '2016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석은 대상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 해요.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윤성이 형, 동구, 준호 고맙고, 팬들 너무 고맙고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끝났다. 짧은 시간에 소감이 마무리되자 진행자인 김국진과 유이가 이종석 곁으로 다가가 물었다.
김국진이 "조금 전에 최우수상을 받았잖아요. '이 상을 받았으니까 대상과는 좀 거리가 있겠다' 이런 생각하지 않았나요?"라고 묻자 이종석은 "네"라고 답했다.
김국진이 "그랬는데 대상을 받았어요"라며 말을 잇자 이종석은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이종석의 반말에 옆에 있던 유이는 큐카드로 입을 가렸고, 카메라에 잡힌 한효주는 "당황했어, 당황했어"라고 말했다.
이종석은 "제가 청심환 2개를 먹었는데 계속 잠이 와가지고... 근데 또 끝날 때 되니까 가슴이 뛰어가지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이 "이종석 씨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상황을 마무리했고, 이종석은 무대를 내려왔다.
이종석의 '수상 소감'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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