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상에서 남북한을 잇는 정기 직항로가 오늘 첫 시험비행으로 시작으로 정식으로 개설됩니다.
강원도 양양과 북한 선덕 간을 잇게 될 동해 북항로는 앞으로 북한 경수로공사의 인력수송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간의 동해 직항로 개설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와 북한 간의 통행의정서에 기초한 것입니다.
양측은 지난 1월에 항공로 개설에 합의했으며 지난 5월 북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양양공항 등을 둘러보며 기초조사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험비행에 나서는 북측 고려항공 여객기는 오늘 아침 선덕공항을 떠나 양양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당초 함께 실시할 예정이던 대체 공항인 김해공항까지의 왕복 시험비행은 기상악화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는 시험비행은 당초 지난 14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서해교전으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북측이 과거와 달리 일정 연기에 순순히 합의했으며 교전사태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주석(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번 동해 해상 직항로 개설은 북한으로써 북미 간이라든지 아니면 또 남북 간의 또 다른 화해의 제스처가 아닐까...
⊙기자: 서해상에는 이미 남북의 직항로가 개설된 상태입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정식 개설된 서해직항로는 이미 운행횟수가 60여 차례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남북을 잇는 직항로가 서해교전으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강원도 양양과 북한 선덕 간을 잇게 될 동해 북항로는 앞으로 북한 경수로공사의 인력수송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간의 동해 직항로 개설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와 북한 간의 통행의정서에 기초한 것입니다.
양측은 지난 1월에 항공로 개설에 합의했으며 지난 5월 북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양양공항 등을 둘러보며 기초조사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험비행에 나서는 북측 고려항공 여객기는 오늘 아침 선덕공항을 떠나 양양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당초 함께 실시할 예정이던 대체 공항인 김해공항까지의 왕복 시험비행은 기상악화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는 시험비행은 당초 지난 14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서해교전으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북측이 과거와 달리 일정 연기에 순순히 합의했으며 교전사태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주석(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번 동해 해상 직항로 개설은 북한으로써 북미 간이라든지 아니면 또 남북 간의 또 다른 화해의 제스처가 아닐까...
⊙기자: 서해상에는 이미 남북의 직항로가 개설된 상태입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정식 개설된 서해직항로는 이미 운행횟수가 60여 차례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남북을 잇는 직항로가 서해교전으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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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직항로 오늘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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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20 06:00:00
⊙앵커: 동해상에서 남북한을 잇는 정기 직항로가 오늘 첫 시험비행으로 시작으로 정식으로 개설됩니다.
강원도 양양과 북한 선덕 간을 잇게 될 동해 북항로는 앞으로 북한 경수로공사의 인력수송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손관수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간의 동해 직항로 개설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KEDO와 북한 간의 통행의정서에 기초한 것입니다.
양측은 지난 1월에 항공로 개설에 합의했으며 지난 5월 북측 관계자들이 방한해 양양공항 등을 둘러보며 기초조사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험비행에 나서는 북측 고려항공 여객기는 오늘 아침 선덕공항을 떠나 양양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당초 함께 실시할 예정이던 대체 공항인 김해공항까지의 왕복 시험비행은 기상악화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는 시험비행은 당초 지난 14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서해교전으로 인해 연기됐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북측이 과거와 달리 일정 연기에 순순히 합의했으며 교전사태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주석(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번 동해 해상 직항로 개설은 북한으로써 북미 간이라든지 아니면 또 남북 간의 또 다른 화해의 제스처가 아닐까...
⊙기자: 서해상에는 이미 남북의 직항로가 개설된 상태입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정식 개설된 서해직항로는 이미 운행횟수가 60여 차례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남북을 잇는 직항로가 서해교전으로 위기국면을 맞고 있는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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