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하늘 지휘소’ 타고 군 대비태세 점검

입력 2017.01.02 (06:33) 수정 2017.01.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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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군은 빈틈 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항공통제기를 타고 육 해 공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 출동을 알리는 사이렌과 함께 F-16전투기가 칠흑 같은 어둠을 가르며 비상합니다.

하늘의 지휘통제소로 불리는 항공통제기 '피스 아이'도 이순진 합참 의장이 특별 지휘비행을 위해 탑승한 가운데 새벽녘 붉은 기운을 머금은 동쪽 하늘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잠시 뒤 전투기 편대가 통제기 호위에 나섭니다.

구름 위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이내 구름 바다를 붉게 물들입니다.

항공 통제기가 기수를 돌립니다.

24시간 한반도 상공을 감시하는 피스 아이는 서해 서북도서를 기점으로 백두대간의 허리인 태백산맥을 관통해 동해상까지 비행하며 육 해 공군의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참의장) : "양만춘 함장, 적 특이동향은 없는가?"

<녹취> 김지훈(대령/양만춘함장) : "빈틈없는 해상 경계 태세 유지로 영해와 NLL를 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새해를 맞는 설렘 속에서도 군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적의 도발에 대비해 안보 의지를 거듭 다짐합니다.

<녹취> 신제헌(소령 F-16편대장) :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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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의장, ‘하늘 지휘소’ 타고 군 대비태세 점검
    • 입력 2017-01-02 06:40:15
    • 수정2017-01-02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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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군은 빈틈 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항공통제기를 타고 육 해 공군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급 출동을 알리는 사이렌과 함께 F-16전투기가 칠흑 같은 어둠을 가르며 비상합니다.

하늘의 지휘통제소로 불리는 항공통제기 '피스 아이'도 이순진 합참 의장이 특별 지휘비행을 위해 탑승한 가운데 새벽녘 붉은 기운을 머금은 동쪽 하늘에 웅장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잠시 뒤 전투기 편대가 통제기 호위에 나섭니다.

구름 위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이내 구름 바다를 붉게 물들입니다.

항공 통제기가 기수를 돌립니다.

24시간 한반도 상공을 감시하는 피스 아이는 서해 서북도서를 기점으로 백두대간의 허리인 태백산맥을 관통해 동해상까지 비행하며 육 해 공군의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순진(합참의장) : "양만춘 함장, 적 특이동향은 없는가?"

<녹취> 김지훈(대령/양만춘함장) : "빈틈없는 해상 경계 태세 유지로 영해와 NLL를 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새해를 맞는 설렘 속에서도 군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적의 도발에 대비해 안보 의지를 거듭 다짐합니다.

<녹취> 신제헌(소령 F-16편대장) :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히 응징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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