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송중기·박보검의 눈물…경쟁보다 빛난 우정

입력 2017.01.02 (07:29) 수정 2017.01.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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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송중기와 박보검 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한류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얼마 전 KBS 연기대상에서, 두 배우가 함께흘린 눈물이 연일 화제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도 우정으로 빛나는 이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보검(배우/2016 KBS 연기대상) : "사랑하는 우리 아빠, 그리고 가족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눈물을 참지 못한 박보검 씨.

그런데, 함께 우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송중기 씹니다.

<녹취> 전현무(MC) : "(송중기 씨는) 왜 본인이 그렇게 많이 울어요."

그리고 잠시 후 송중기 씨가 대상을 수상하자 박보검 씨 또한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면서 눈물을 흘렸죠,

<녹취> 전현무(MC) : "또, 두 남자가 다 웁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보검이 때문에 울음이 터져가지고..."

자신의 일처럼 서로를 축하한 이들,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면서 큰 화제가 됐는데요.

각별한 우정 뒤엔 같은 소속사에서 지낸 시간과 유독 닮은 성장 과정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단숨에 스타로 떠오르기 보단,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뮤직뱅크 MC까지 서서히 이름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왔는데요.

서로 의지하면서 불안했던 시간을 함께 견디는 동안, 형제가 됐습니다.

<녹취> 박보검(배우) : "연기하면서 제가 어렵다고 느꼈던 것들을 말씀 드렸을 때 조언 많이 해주시고..."

마침내 나란히 정상에 올라서도, 두 사람은 경쟁이 아닌 우정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 "보검 씨랑 형제 역할을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다 떠나서 보검 씨랑 작품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에 이어 뜨거운 눈물로 새해를 맞은 두 배우, 올해도 함께 멋진 활약을 보여줄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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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송중기·박보검의 눈물…경쟁보다 빛난 우정
    • 입력 2017-01-02 07:32:30
    • 수정2017-01-02 08: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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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송중기와 박보검 씨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한류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얼마 전 KBS 연기대상에서, 두 배우가 함께흘린 눈물이 연일 화제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도 우정으로 빛나는 이들,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보검(배우/2016 KBS 연기대상) : "사랑하는 우리 아빠, 그리고 가족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눈물을 참지 못한 박보검 씨.

그런데, 함께 우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송중기 씹니다.

<녹취> 전현무(MC) : "(송중기 씨는) 왜 본인이 그렇게 많이 울어요."

그리고 잠시 후 송중기 씨가 대상을 수상하자 박보검 씨 또한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면서 눈물을 흘렸죠,

<녹취> 전현무(MC) : "또, 두 남자가 다 웁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보검이 때문에 울음이 터져가지고..."

자신의 일처럼 서로를 축하한 이들,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면서 큰 화제가 됐는데요.

각별한 우정 뒤엔 같은 소속사에서 지낸 시간과 유독 닮은 성장 과정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단숨에 스타로 떠오르기 보단,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뮤직뱅크 MC까지 서서히 이름을 알리는 행보를 이어왔는데요.

서로 의지하면서 불안했던 시간을 함께 견디는 동안, 형제가 됐습니다.

<녹취> 박보검(배우) : "연기하면서 제가 어렵다고 느꼈던 것들을 말씀 드렸을 때 조언 많이 해주시고..."

마침내 나란히 정상에 올라서도, 두 사람은 경쟁이 아닌 우정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 "보검 씨랑 형제 역할을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다 떠나서 보검 씨랑 작품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에 이어 뜨거운 눈물로 새해를 맞은 두 배우, 올해도 함께 멋진 활약을 보여줄 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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