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주목 ‘로봇 전성시대’…“로봇아 놀자”

입력 2017.01.02 (07:37) 수정 2017.0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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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는 인공지능인 '알파고' 였는데요.

AI와 드론 등 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음료를 주문하자, 로봇 점원이 냉장고에 든 캔음료를 꺼내 건넵니다.

좁은 공간에서 퍽을 재빨리 밀어내야 하는 '에어하키' 게임, 인간 대 로봇팔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인간만큼이나 빠른 반응과 방어 능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로봇팔은 실제 산업용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인간의 조종에 따라 실제 권투 선수처럼 격렬한 시합을 벌이는 로봇들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산업용부터 만화, 취미생활, 일상용품까지...

어느새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로봇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인터뷰> 정명진(초등학교 6학년) : "앞으로 알아서 식사도 준비해주고 집안 일도 하고 공부 내용도 정리해주는 그런 로봇이 나올 것 같아요."

로보트 태권브이 등 1970년대 초창기 로봇부터 최근 인공지능까지 로봇의 변천사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로봇의 작동 원리를 알 수 있는 수업과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는 행사도 있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문경주(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운영실장) : "(어린이 뿐 아니라)청장년층도 과거의 향수를 느끼는 로봇부터 예술과 결합한 체험, 미래에 인간과 공존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눠보는 그런 자리까지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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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주목 ‘로봇 전성시대’…“로봇아 놀자”
    • 입력 2017-01-02 07:43:09
    • 수정2017-01-02 09: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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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는 인공지능인 '알파고' 였는데요.

AI와 드론 등 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음료를 주문하자, 로봇 점원이 냉장고에 든 캔음료를 꺼내 건넵니다.

좁은 공간에서 퍽을 재빨리 밀어내야 하는 '에어하키' 게임, 인간 대 로봇팔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인간만큼이나 빠른 반응과 방어 능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로봇팔은 실제 산업용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인간의 조종에 따라 실제 권투 선수처럼 격렬한 시합을 벌이는 로봇들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산업용부터 만화, 취미생활, 일상용품까지...

어느새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로봇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인터뷰> 정명진(초등학교 6학년) : "앞으로 알아서 식사도 준비해주고 집안 일도 하고 공부 내용도 정리해주는 그런 로봇이 나올 것 같아요."

로보트 태권브이 등 1970년대 초창기 로봇부터 최근 인공지능까지 로봇의 변천사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로봇의 작동 원리를 알 수 있는 수업과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는 행사도 있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문경주(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운영실장) : "(어린이 뿐 아니라)청장년층도 과거의 향수를 느끼는 로봇부터 예술과 결합한 체험, 미래에 인간과 공존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눠보는 그런 자리까지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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