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숲 속 빛의 향연

입력 2017.01.02 (07:39) 수정 2017.0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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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운 날씨에도 가족과 연인들은 명소를 찾아 새해 희망을 품었는데요,

빛 축제가 한창인 수목원의 밤 품경을 양성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숲 속의 저녁.

어둠이 깔리자 빛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 위로 은빛 돌고래가 뛰어오르고, 별이 내려앉은 정원은 오색빛깔로 반짝입니다.

관람객들은 추위도 잊은 채 천만 개 전구가 빚어낸 화려한 풍경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흐융신(말레이시아인 관광객) : "마치 동화나라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이곳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른 키만한 버섯과 나무를 감싼 거대한 덩쿨.

상상의 나라를 찾은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빛 터널을 지나며 맘껏 포즈를 잡아보고, 가족과 연인들은 함께 걸어갈 미래를 꿈꾸며 새해 소망을 품어봅니다.

<인터뷰> 김주희(경기도 부천시) : "시험보느라 힘들었는데 새해에는 좋은 결과로 합격해서 신입사원으로서 잘 해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홍근호(경기도 고양시) : "새해에는 승진도 하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게 지냈으면 좋겠고 딸이랑 아내랑 건강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10년을 이어온 숲 속 정원의 별빛 축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겨울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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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원 숲 속 빛의 향연
    • 입력 2017-01-02 07:44:54
    • 수정2017-01-02 09: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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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가족과 연인들은 명소를 찾아 새해 희망을 품었는데요,

빛 축제가 한창인 수목원의 밤 품경을 양성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숲 속의 저녁.

어둠이 깔리자 빛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 위로 은빛 돌고래가 뛰어오르고, 별이 내려앉은 정원은 오색빛깔로 반짝입니다.

관람객들은 추위도 잊은 채 천만 개 전구가 빚어낸 화려한 풍경에 빠져듭니다.

<인터뷰> 흐융신(말레이시아인 관광객) : "마치 동화나라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이곳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른 키만한 버섯과 나무를 감싼 거대한 덩쿨.

상상의 나라를 찾은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빛 터널을 지나며 맘껏 포즈를 잡아보고, 가족과 연인들은 함께 걸어갈 미래를 꿈꾸며 새해 소망을 품어봅니다.

<인터뷰> 김주희(경기도 부천시) : "시험보느라 힘들었는데 새해에는 좋은 결과로 합격해서 신입사원으로서 잘 해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홍근호(경기도 고양시) : "새해에는 승진도 하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게 지냈으면 좋겠고 딸이랑 아내랑 건강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10년을 이어온 숲 속 정원의 별빛 축제.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겨울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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