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스모그…내일 미세먼지 또 온다

입력 2017.01.03 (06:12) 수정 2017.01.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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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전국을 뒤덮었던 고농도의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에는 잠시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내일 서풍을 타고 추가로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밀려오면서 또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질 거란 예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밀려온 짙은 미세먼지가 밤새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소의 최고 4배가 넘는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나타났습니다.

어제 서울엔 이번 겨울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곳곳에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짙은 미세먼지는 남쪽으로 물러가고 있지만 오전까지는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노약자와 심폐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중단하고, 일반인들도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잠시 옅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느린 서풍을 타고 또 다시 중국발 오염 물질이 유입됩니다.

중국 20여 개 도시에 스모그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가 내려지는 등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새벽 수도권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목요일인 모레 강한 북동풍이 불어오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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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까지 스모그…내일 미세먼지 또 온다
    • 입력 2017-01-03 06:13:19
    • 수정2017-01-03 10:19: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밤새 전국을 뒤덮었던 고농도의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에는 잠시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내일 서풍을 타고 추가로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밀려오면서 또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질 거란 예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밀려온 짙은 미세먼지가 밤새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평소의 최고 4배가 넘는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나타났습니다. 어제 서울엔 이번 겨울 첫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곳곳에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짙은 미세먼지는 남쪽으로 물러가고 있지만 오전까지는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게 나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노약자와 심폐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중단하고, 일반인들도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은 삼가야 합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잠시 옅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느린 서풍을 타고 또 다시 중국발 오염 물질이 유입됩니다. 중국 20여 개 도시에 스모그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가 내려지는 등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과학원은 내일 새벽 수도권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목요일인 모레 강한 북동풍이 불어오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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