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 연기…겨울 축제 비상
입력 2017.01.03 (12:43)
수정 2017.0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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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 대표축제인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연기됐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와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던 화천 산천어 축제!
빙판 위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데다 60mm가 넘는 비까지 내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축제를 위해서는 얼음두께가 20cm 이상이어야 하지만 얼음 두께를 재보자 8cm 정도에 불과합니다.
결국,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축제는 1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최문순(강원도 화천군수) : "얼음 두께보다도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도저히 7일에는 하는 데 위험성이 많이 내포된다는 의견이 있어서(연기했습니다)."
홍천 꽁꽁 얼음축제도 두 차례 연기됐고 오는 14일 개막을 앞둔 인제 빙어축제도 개최를 고민 중입니다.
산천어 축제 개막이 미뤄지면서 지역 상인과 숙박업계들도 덩달아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1년을 기다려온 주민들과 상인들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심이 큽니다.
<인터뷰> 정혜숙(화천군 펜션협회장) : "취소하는 건수가 지금 거의 90%에 달하고요. 보류하는 거는 한 7%? (취소 문의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거든요."
겨울답지 않은 겨울 날씨로 대표적인 겨울 축제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겨울철 대표축제인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연기됐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와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던 화천 산천어 축제!
빙판 위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데다 60mm가 넘는 비까지 내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축제를 위해서는 얼음두께가 20cm 이상이어야 하지만 얼음 두께를 재보자 8cm 정도에 불과합니다.
결국,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축제는 1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최문순(강원도 화천군수) : "얼음 두께보다도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도저히 7일에는 하는 데 위험성이 많이 내포된다는 의견이 있어서(연기했습니다)."
홍천 꽁꽁 얼음축제도 두 차례 연기됐고 오는 14일 개막을 앞둔 인제 빙어축제도 개최를 고민 중입니다.
산천어 축제 개막이 미뤄지면서 지역 상인과 숙박업계들도 덩달아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1년을 기다려온 주민들과 상인들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심이 큽니다.
<인터뷰> 정혜숙(화천군 펜션협회장) : "취소하는 건수가 지금 거의 90%에 달하고요. 보류하는 거는 한 7%? (취소 문의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거든요."
겨울답지 않은 겨울 날씨로 대표적인 겨울 축제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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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 산천어 축제 연기…겨울 축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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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03 13:35:10
<앵커 멘트>
겨울철 대표축제인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연기됐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와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던 화천 산천어 축제!
빙판 위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데다 60mm가 넘는 비까지 내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축제를 위해서는 얼음두께가 20cm 이상이어야 하지만 얼음 두께를 재보자 8cm 정도에 불과합니다.
결국,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축제는 1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최문순(강원도 화천군수) : "얼음 두께보다도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도저히 7일에는 하는 데 위험성이 많이 내포된다는 의견이 있어서(연기했습니다)."
홍천 꽁꽁 얼음축제도 두 차례 연기됐고 오는 14일 개막을 앞둔 인제 빙어축제도 개최를 고민 중입니다.
산천어 축제 개막이 미뤄지면서 지역 상인과 숙박업계들도 덩달아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1년을 기다려온 주민들과 상인들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심이 큽니다.
<인터뷰> 정혜숙(화천군 펜션협회장) : "취소하는 건수가 지금 거의 90%에 달하고요. 보류하는 거는 한 7%? (취소 문의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거든요."
겨울답지 않은 겨울 날씨로 대표적인 겨울 축제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겨울철 대표축제인 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가 연기됐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와 최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았던 화천 산천어 축제!
빙판 위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데다 60mm가 넘는 비까지 내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축제를 위해서는 얼음두께가 20cm 이상이어야 하지만 얼음 두께를 재보자 8cm 정도에 불과합니다.
결국,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축제는 1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최문순(강원도 화천군수) : "얼음 두께보다도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도저히 7일에는 하는 데 위험성이 많이 내포된다는 의견이 있어서(연기했습니다)."
홍천 꽁꽁 얼음축제도 두 차례 연기됐고 오는 14일 개막을 앞둔 인제 빙어축제도 개최를 고민 중입니다.
산천어 축제 개막이 미뤄지면서 지역 상인과 숙박업계들도 덩달아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1년을 기다려온 주민들과 상인들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심이 큽니다.
<인터뷰> 정혜숙(화천군 펜션협회장) : "취소하는 건수가 지금 거의 90%에 달하고요. 보류하는 거는 한 7%? (취소 문의가)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거든요."
겨울답지 않은 겨울 날씨로 대표적인 겨울 축제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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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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