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 해수욕장 초만원

입력 2002.07.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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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전국 해수욕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장마가 물러난 화창한 바닷가에는 오늘 하루 80여 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푸른 하늘이 열리면서 백사장에 수놓은 오색 파라솔과 하얀 파도가 제 빛을 발했습니다.
파도가 높아 수영은 금지됐지만 해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피서객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10만명이 넘었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순간 즐거운 비명이 터져나옵니다.
오늘 방학을 맞아 기쁨이 더한 학생들은 교복 차림으로 바다로 뛰어듭니다.
⊙홍정희: 너무 좋았어요.
⊙기자: 꼬마숙녀들에게 더없는 놀이터가 되는 백사장은 선텐족들에게는 몸매를 과시하며 뜨거운 태양을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이은지(부산시 서동): 바람이 시원하니까 수영하는 것보다 이렇게 누워서 선텐하는 것도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에는 가족 피서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송경자(창원시 상남동): 수영은 못 해도 애들하고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니까 재밌어요.
⊙기자: 전국적으로 30도 가까운 무더운 날씨 속에 부산 20만명을 비롯해 대천 등 서해안에는 50만명 그리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15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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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휴가, 해수욕장 초만원
    • 입력 2002-07-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또 전국 해수욕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장마가 물러난 화창한 바닷가에는 오늘 하루 80여 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푸른 하늘이 열리면서 백사장에 수놓은 오색 파라솔과 하얀 파도가 제 빛을 발했습니다. 파도가 높아 수영은 금지됐지만 해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피서객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10만명이 넘었습니다.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순간 즐거운 비명이 터져나옵니다. 오늘 방학을 맞아 기쁨이 더한 학생들은 교복 차림으로 바다로 뛰어듭니다. ⊙홍정희: 너무 좋았어요. ⊙기자: 꼬마숙녀들에게 더없는 놀이터가 되는 백사장은 선텐족들에게는 몸매를 과시하며 뜨거운 태양을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이은지(부산시 서동): 바람이 시원하니까 수영하는 것보다 이렇게 누워서 선텐하는 것도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에는 가족 피서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송경자(창원시 상남동): 수영은 못 해도 애들하고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니까 재밌어요. ⊙기자: 전국적으로 30도 가까운 무더운 날씨 속에 부산 20만명을 비롯해 대천 등 서해안에는 50만명 그리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15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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